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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30일 아이디스에 대해 3·4분기 실적이 기존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유지했다.

아이디스는 3분기 214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6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 대비 10%, 11% 증가했다.

강일주 애널리스트는 매출 증대에 대해 "보안 산업 내 하이엔드 시장의 벤더를 상대로 제품을 판매함으로써 상대적으로 소비 경기 침체영향을 받지 않았다"며 "수출은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함에 따라 환율 상승의 직접적인 수혜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고가보다는 중저가 제품 수요가 전체 시장 성장을 리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저가 시장 진출은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기회"라고 덧붙였다.

아이디스의 올해 및 내년 영업이익은 각각 237억원,270먹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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