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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테러…보안주 웃고·레저주 울고게시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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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폭탄 테러소식으로 코스닥 상장 종목 주가도 희비가 엇갈렸다. 보안업체 주식은 일제히 강세를 보인 반면 여행·항공업 등 레저주들은 대체로 약세였다.
전문가들은 일단 유럽지역 테러 불안 심리가 국내 보안업체 주가에는 비교적 호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레저주의 경우 테러소식이 일시적으로 투자심리를 위축시킬 수는 있지만 장기적인 영향은 덜할 것이라는 점에서 파괴력이 큰 악재는 아니라는 의견이 대체로 우세했다.
◇보안주 웃고, 여행주 울고=7일 코스닥시장에서 디지털보완장비(DVR·디지털영상저장장치) 관련 테마주는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DVR 세계1위 업체로 제2의 성장기라는 평가와 함께 급부상중인 아이디스는 전일보다 4.42% 오른 1만3000원에 마감됐고 한 때 아이디스의 강력한 라이벌이었던 코디콤은 7.22%가 상승해 3020원에 장을 마쳤다.
규모가 소형이어서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던 케이디씨와 피카소정보통신도 각각 10.34%, 14.78%나 급등했다.
하반기 턴어라운드가 점쳐지고 있는 DVR용칩 전문업체 에이로직스는 4.67% 올랐고 포스데이타, 어드밴텍 등도 상승세로 마감됐다.
반면 7∼8월 성수기 기대감과 함께 상승세를 탄 하나투어는 전일보다 2.26% 내려 2만5900원에, 아시아나항공은 0.55% 하락한 4540원을 기록했다.
◇유럽보안시장 확대, DVR주 최대수혜=일단 이날 이같은 주가는 유럽 테러 소식에 따른 즉흥적인 투자심리가 크게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DVR종목의 상승세는 단순히 반짝효과로 그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는 무엇보다 전세계적으로 디지털보안시장이 크게 성장중인 가운데 국내업체의 경쟁력이 최근 1∼2년새 크게 향상됐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삼성증권 박정석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세계 보안시장 규모는 올해 26억달러에서 내년 37억달러, 2007년 53억달러의 증가세가 예상됐다. 그는 “미국의 경우 9·11테러 이후 디지털보안시장이 급격히 성장했다”면서 “유럽은 이제 성장초기단계인 가운데 이번 런던테러가 보안투자를 확대하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며 “국내 업체로서는 주가에 호재”라고 분석했다.
이런 차원에서 가장 주목받는 업체가 아이디스다.지난해 4·4분기 이후 2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낸 아이디스는 이번 2·4분기 역시 사상 최대실적이 유력하다. 유럽 매출이 전체의 25%를 차지하고 있고 하니웰, 타이코, 지멘스 등이 주거래처다.
에이로직스는 상반기 차기 모델 개발이 늦어지면서 주가가 부진했지만 하반기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면서 최근 주가도 상승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시스템통합업체 포스데이타는 지난 4월 DVR전용 주문형반도체 개발을 완료하면서 성장모멘텀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한편, 여행주 향후 전망에 대해 한화증권 김민정 애널리스트는 “과거 미국 9·11테러나 사스, 푸껫 쓰나미 피해 등을 돌이켜봐도 자연재해, 테러위험이 여행주에 미치는 주가 영향은 매번 일시적이었다”며 “국내 여행객 특성을 감안하면 하나투어 등 여행주는 단기 조정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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