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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빈번하는 범죄사고로 인해 보안시장이 주목받는 가운데 CCTV(폐쇄회로TV)용 DVR(디지털 영상저장장치) 업체인 아이디스가 주목받고 있다.

또 CCTV 시스템 판매업체인 삼성테크윈과 보안서비스업체인 에스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4일 삼성증권은 아이디스가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높은 이익성장성이 돋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6개월 목표주가 2만7300원을 제시했다.

전상필ㆍ강지훈 연구원은 "DVR시장에서 국내시장 30%, 세계시장 15%를 점유하고 있고, 하니웰 타이코 등 세계 대형 고정거래처를 확보하고 있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저가형 DVR 시장 진출, IP(인터넷프로토콜) 기반 신제품 출시, 통합칩 개발 등은 앞으로 성장을 가속화하는 촉매로 작용할 것"이라며 "올해 18.6% 매출 성장과 20% 중반대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들어 CCTV 테마가 형성되면서 코스닥에선 관련 종목이 연일 급등했다.

그러나 전 연구원은 "위다스 윈포넷 코디콤 어드밴텍 등 중소형 DVR업체가 코스닥에 상장돼 있지만 규모의 경제와 고수익 달성이 가능한 곳은 아이디스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아동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2010년까지 1300억여 원을 투입해 기관별 CCTV를 통한 위치 확인ㆍ추적시스템을 강화하는 등 '어린이가 안전한 도시 만들기' 사업 30개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스원은 보안서비스 시장이 확대되고 고급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대신증권은 "올해 1분기 에스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 성장한 387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고가 상품 위주 전략은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이며 대기업 계열사로서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고 있어 매력적"이라고 판단했다.

삼성테크윈도 주요 사업 부문은 아니지만 CCTV 부문 수요 증가가 실적 개선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선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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