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독립형 DVR 성장성 높아
- 동부證, 아이디스·아구스 추천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시장의 주목을 받지 못하던 국내 DVR 관련주들에 대한 주가 재평가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DVR 대표주로는 아이디스(054800)와 아구스(078670)가 꼽히고 있다.

30일 동부증권에 따르면 현재 DVR 시장은 오는 2010년까지 연평균 21.7%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PC에 연결하지 않고 사용하는 독립형(Stand-alone) DVR 시장의 성장성이 주목되고 있다.


PC를 기반으로 한 DVR이 고가품이라면 `독립형 DVR`은 조작이 편리하고 가격도 저렴한 범용제품이다. 그만큼 시장 성장의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김인필 연구원은 "디지탈화된 보안장비의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일반인들의 독립형 DVR 수요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 사진제공:아이디스

국내 대표적인 DVR 업체는 아이디스, 아구스, 코디콤, 윈포넷 등이다. 동부증권은 이중 성장성이 높은 독립형 DVR 매출비중과 원가경쟁력 등이 높은 아이디스와 아구스를 추전종목으로 제시했다.

현재 아이디스의 올해 독립형 DVR의 예상매출 비중은 69%다. 아구스의 경우는 독립형 DVR의 매출비중이 100%에 달한다.

김 연구원은 "아이디스와 아구스는 성장이 예상되는 독립형 DVR의 매출비중이 높고 경쟁업체 대비 우월한 원가경쟁력과 밸류에이션 매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 DVR 업체들은 폐쇄적이고 보수적인 산업의 특성과 유통구조로 높은 진입장벽을 형성, 업체들의 적정마진을 보장해 주고 있다"며 "이들 업체에 대한 주가 재평가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저작권자ⓒ이데일리 -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http://www.edaily.co.kr＞
＜안방에서 만나는 가장 빠른 경제뉴스ㆍ돈이 되는 재테크정보 - 이데일리TV＞

안승찬 (ahn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