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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윈테크 CB, 숨겨진 의미는?게시글 내용
오토윈테크의 채권자라 주장하는 사람이 오토윈테크의 감자와 전환사채(CB) 발행이 무효라고 소송을 제기하면서 오토윈테크가 발행한 CB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오토윈테크는 김영봉 스마텔 대표가 감자무효 소송과 함께 CB발행 무효 소송을 제기했다고 공시했다.
회사관계자는 "접수증명원만 확인한 상태로 구체적인 내용은 전혀 확인할 수 없다"며 "채권자라는 사람이 왜 감자와 CB발행을 무효라고 주장하는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오토윈테크는 2월 소프트뱅크코리아 또는 소프트뱅크코리아측이 지정하는 자에게 289만3890주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하면서 김 모씨(35)라는 개인에게 20억원의 사모 CB발행을 결정했다.
총 발행사채는 19억9962만5000원으로 사채는 표면이자율이 6%, 만기이자율이 18%에 달한다. 전환은 내년 2월부터 가능하고 전환가액은 8500원이므로 전환하면 김 씨는 23만5250주를 받게 된다.
오토윈테크의 이날 주가가 전환 때까지 유지된다면 김 씨는 CB인수자금을 제외하고 117억5200만원의 차익을 얻게 된다. 게다가 김 씨는 1년간의 채권이자로 1억2000만원을 부수입까지 챙긴다. 수익률은 600%에 육박한다.
김 씨의 존재는 2월 20일 배용준씨가 오토윈테크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발표하기 전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24일 유상증자 배정자가 최종 결정됐을 때 3만2155주를 배정받으면서 배용준씨의 특수관계자로 부상했다.
오토윈테크 관계자는 "배용준씨의 친인척으로 알고 있으나 자세한 사항은 모른다"고 밝혔다. 배용준씨의 대량보유신고서에 따르면 김 씨는 전환사채권까지 합쳐 오토윈테크 지분 6.93%를 보유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김 씨가 배용준씨의 유상증자 참여를 처음부터 알고 있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오토윈테크와 소프트뱅크측의 사전조율이 있은 후 유상증자와 CB발행이 이뤄졌을 것"이라며 "김 씨가 배용준씨의 특수관계인인만큼 연결 가능성을 배재할 수 없다"고 전했다.
한편 오토윈테크는 지난달 23일 채권을 주장하는 스마텔 명의의 채권금액 15억5000만원의 청구금으로 하는 유상증자 대금에 대한 채권압류 및 추심명령 결정문을 통지받았다고 공시했다. 당시 회사측은 스마텔에 대한 채무 부존재확인소송을 제기함과 동시에 채권압류 및 추심명령에 대한 강제집행정지결정신청을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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