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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윈테크 시총 2600억원... 그만한 가치있나?게시글 내용
오토윈테크는 코스닥 엔터테인먼트 대장주 자격있나?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는 오토윈테크가 제3자배정 유상증자의 추가상장으로 시가총액이 2600억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코스닥 엔터테인먼트 종목의 대표주로 올라서나 그만큼 가치가 있는지에 대한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다.
3일 오토윈테크는 지난 27일 거래가 재개된 후 6일째 상한가다. 거래정지 전까지 포함하면 10일째 상한가다. 기준가 1만2700원에서 출발한 주가는 5만8500원으로 수직상승했다. 시가총액은 564억원.
그러나 오토윈테크는 4일부터 시가총액 2257억원으로 증가하게 된다. '욘사마' 배용준씨가 참여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 주식 289만3890주가 상장되기 때문이다.
추가상장에도 불구하고 오토윈테크가 상한가 6만7200원까지 오르면 시가총액은 2592억원이 된다. 시가총액 순위는 300위권에서 40위내로 껑충 뛰어오르게 된다. CJ엔터테인먼트를 제외하면 코스닥 엔터테인먼트 종목 중 시가총액이 가장 높다. 지난해엔터테인먼트주로 주목을 받았던 팬텀의 시가총액은 2100억원대로 50위밖으로 밀려났다.
그러나 오토윈테크가 시가총액만큼의 가치가 있는지에 대한 우려감이 짙어지고 있다. 계열회사로 BOF가 있으나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실적이 지속될 지, 배용준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점 등은 상장회사로 우려가 되는 사항.
오토윈테크는 배용준씨가 최대주주인 것과 배성웅 비오에프 대표이사가 대표이사로선임되는 등 경영진이 바뀐 것 외에 특별히 바뀐 게 없다. 사업목적에 엔터테인먼트 관련 사업을 추가했으나 영업권이나 사업권 양수가 이뤄지지는 않았다.
다만 배용준씨가 최대주주로 있는 스마트키친과 BOF가 계열회사로 추가됐을 뿐이다. BOF는 배용준씨 등이 지분 82.44%를 소유한 매니지먼트 및 프로모션사업업체로 배용준씨, 소지섭씨 등의 연예인이 소속돼 있다.
배성웅 대표는 2월 '아시아 콘텐츠 투자계획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BOF의 지난해매출은 440억원이고 배용준씨의 수입이 200억원이고 일부는 기부금 등으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신동민 대주증권 연구원은 "배용준씨가 최대주주로 있는 것과 기업 수익성과는 무관하다"며 "매출의 대부분을 배용준씨에게 의존하는 것도 우려되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주가 상승은 과도한 측면이 있다"며 "투자자들은 일단 관망할 필요가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토윈테크에 투자한 소프트뱅크기업구조조정1호조합이 보유한 57만8778주의보호예수 기간은 3개월에 불과하다. 현재 주가 기준 평가액은 400억원에 육박해 소프트뱅크벤처스, 인터랙티브미디어믹스 등이 투자한 원금전액 회수가 가능하다. 소프트뱅크측은 오토윈테크 86만128주를 주당 6620원에 취득, 취득금액은 53억원에 불과하다.
[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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