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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윈테크 A054780   코스닥  (액면가 : 500) 거래정지     * 02월 21일 13시 55분 데이터    현재가 635  시가 0  52주 최고   전일비 0  고가 0  52주 최저   거래량 0  저가 0  총주식수 19,285,497

 

 

전담회사 키이스트 출범

글로벌 투자전문 업체 소프트뱅크와 한류스타 배용준 씨가 문화콘텐츠 사업 추진을 위해 손을 잡았다.

소프트뱅크코리아(대표 문규학)는 20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배용준씨를 포함해 콘텐츠 유통 전문업체 인터랙티브미디어믹스(대표 손일형) 등과 공동으로 문화 콘텐츠 사업을 위한 투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소프트뱅크코리아와 IMX 등은 코스닥 등록업체 오토윈테크에 지분을 투자한 후 문화콘텐츠 사업을 전담할 회사(키이스트)를 출범키로 했다. 이 법인에는 배용준 씨가 90억원을 투자하고 소프트뱅크코리아의 투자전문 자회사인 소프트뱅크벤처스가 10억원, 소프트뱅크 조합이 20억원, IMX가 1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37.5% 지분을 확보한 배용준씨가 대주주가 된다.

이들은 내달 8일로 예정돼 있는 오토윈테크 유상증자(총 180억원)에 130억원을 참여함으로써 경영권을 인수하고 사명변경을 통해 키이스트(가칭)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3개 주체가 보유하게되는 투자 지분은 유상증자 일로부터 2년 동안 매매를 제한함으로써 최근 문화콘텐츠 분야에 일고 있는 투기성 M&A 의혹을 불식시킨다는 계획이다.

법인 출범이 완료되면 배용준 씨와 IMX 및 소프트뱅크는 각자의 핵심 경쟁력을 극대화시켜 키이스트를 콘텐츠 제작, 유통, 보급 등을 갖춘 미디어 기업으로 만들어갈 방침이다.

특히 소프트뱅크는 초고속 인터넷 인프라와 IPTV와 같은 다양한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온라인과 모바일 등 새로운 유통채널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소비자의 접근 용이성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

문규학 대표는 "소프트뱅크는 인프라스트럭처, 플랫폼, 콘텐츠를 3대 전략사업으로 확정하고 최근 콘텐츠 분야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소프트뱅크는 범 아시아 문화에 기반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최신 디지털미디어 환경을 통해 소비자에게 보급함으로써 아시아 콘텐츠 산업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용준 씨는 "한국 문화 콘텐츠 산업 경쟁력이 크게 향상됐지만 이를 지속시키기 위해서는 규모 있는 성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범 아시아 문화의 적극적인 상호교류가 수반되어야 하고 소프트뱅크 등과 적극 협력해 아시아 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