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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키이스트가 대주주인 '욘사마' 배용준을 활용한 일본내 한글 교육서비스 사업에 진출한다.

키이스트는 ㈜모바일로와 배용준 초상권 이용 콘텐츠 개발 및 판매제휴 계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키이스트는 휴대용 멀티미디어 기기 ‘닌텐도 DS’와 ‘닌텐도 DS Light’에 제공되는 한글 교육 소프트웨어를 일본에서 서비스하게 된다.

키이스트는 새로 출시할 ‘DS 욘사마(가칭)’를 사용자가 직접 쓰고 그릴 수 있는 닌텐도 DS의 터치 기능을 이용, 욘사마와 함께 쓰고 듣고 읽으면서 재미있게 한국어를 공부할 수 있는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방법으로 개발 예정이다.

또, 초중고의 3단계 패키지로 각각의 진도에 맞게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게임을 삽입해 즐기면서 학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내년 1월쯤 약 5천엔(한화 5만원)의 가격으로, 키이스트의 일본 자회사 ㈜비오에프인터내셔널이 운영하는 쇼핑몰 보피(http://www.bofi.jp/)에서 예약 주문을 받아 출시할 계획이다.

키이스트 관계자는 “배우의 초상권으로 인한 계약금 외 업계 최고 수준으로 매출의 일정부분이 키이스트에 수익 배분될 예정이라 앞으로 장기적인 수익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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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필수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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