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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배우 배용준 씨가 자신이 최대주주인 키이스트 지분을 매입하면서 시장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3일 배용준 씨는 키이스트 주식 13만7000주(1.08%)를 매수했다고 밝힌 데 이어 18일 다시 3만5500주를 추가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두 번에 걸친 지분 매입으로 배용준 씨 보유 지분은 420만7602주에서 438만102주(34.64%)로 증가했다.

배용준 씨가 회사 최대주주가 된 이후 주식을 매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그 배경에 특히 관심이 쏠렸다. 시장에서는 이번 지분 매입이 올해 키이스트가 일본 진출을 꾀하고 있는 것과 관계가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회사 측은 "배용준 씨가 회사 최대주주인 만큼 사업 내용을 잘 알고 있고 현재 일본에서 진행되고 있는 신규사업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갖고 있기에 지분을 매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13일 배용준 씨가 지분을 매입했다는 소식에 회사 주가는 이튿날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18일 추가 매입으로 전일 대비 0.61% 오른 4930원에 장을 마쳤다. 다만 14일 이후 회사 주가는 전일 대비 9.26% 하락하는 등 단기 호재에 주가가 급등락을 거듭하고 있어 투자 시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이재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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