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퓨어나노텍·키이스트]
 
배용준 주연 드라마 '태왕사신기'의 9월 방영설로 퓨어나노텍, 키이스트 등 증시의 관련주들이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태왕사신기'는 MBC에서 지난 6월 방송될 예정이었으나 제작일정이 늦어져 잠정 연기됐으나 9월초 편성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소식에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이 우회상장하는 퓨어나노텍과 주연배우 배용준의 소속사인 키이스트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태왕사신기' 제작비 부담으로 자금난을 겪어왔던 김종학프로덕션은 방영연기 발표 전후로 여러 코스닥상장사와 접촉하며 우회상장을 추진해오다 그달 21일 퓨어나노텍 인수를 발표했다.
 
김종학프로덕션의 인수로 급등했던 퓨어나노텍의 주가는 최근까지 약세를 보였으나 '태왕사신기'의 9월초 편성이 유력하다는 소식에 25일부터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하며 급등하고 있다.
 
배용준의 출연료 및 파칭코 등 부가판권 매출로 '태왕사신기' 방영 수혜주로 꼽히는 키이스트 역시 최근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6일개장과 동시에 가격제한폭인 1370원(14.84%) 오른 1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6월5일 이후 첫 상한가 기록이다.
 
키이스트는 6월초 '태왕사신기' 방영 기대감 등으로 주가가 두 배로 급등했다 연기 발표로 인해 다시 급락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