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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아람코, 저유가에도 "개발 프로젝트 확장"
아람코 CEO "10년 안에 천연가스 생산량 두 배 늘릴 것"
머니투데이|주명호 기자
입력 16.03.31. 07:47 (수정 16.03.31. 07:47)
[머니투데이 주명호 기자] [아람코 CEO "10년 안에 천연가스 생산량 두 배 늘릴 것"]
사우디아라비아 국영기업이자 세계최대 석유업체인 아람코가 저유가 상황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생산량 확대에 나서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주요 유전 확장을 강행하고 향후 10년 안에 천연가스 생산량을 두 배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아민 나세르 아람코 CEO(최고경영자)는 이날 사우디 동부 알아흐사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현재까지 모든 생산 프로젝트가 가동 중"이라며 "중단된 프로그램은 없다"고 말했다.
나세르 CEO는 현재 진행 중인 사우디 동부 쿠라이스 유전 확장은 2018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쿠라이스 유전 생산량을 일일 150만매럴로 기존보다 30만배럴 더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또 최대 정제시설이 위치한 라스 타누라 유전의 확장도 모색 중이다. 라스 타누라 유전 생산량은 현재 일일 55만배럴에 달한다. 세계 최대인 가와르 유전 역시 생산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나세르 CEO는 알아흐사 지역 자푸라의 셰일가스에 대해서도 향후 생산량 평가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이를 포함해 향후 10년 안에 천연가스 생산량을 기존의 두 배인 일일 230억입방피트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홍해지역 석유가스 탐사도 지속한다.
국제유가 하락에도 사우디아라비아는 석유시장 점유율 유지를 위해 생산량을 줄이지 않겠다는 입장을 불사해왔다. 2014년 11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사우디 주도로 생산 동결을 결정한 이후 국제유가는 현재까지 50% 가까이 급락한 상태다. 사우디는 다음 달 17일 카타르 도하에서 산유국들과 회담을 갖고 석유 생산량 동결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주명호 기자 serene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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