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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표적인 행동주의 헤지펀드인 밸류캐피털매니지먼트의 제프리 웁벤 최고경영자(CEO) 및 창업자는 “국제 유가가 오는 2019년 배럴당 100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미국 CNBC가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웁벤 CEO는 이날 CNBC의 간판프로그램인 '클로징 벨' 프로그램에 출연해 "(에너지) 관련 업체의 인력 감축으로 향후 석유 시추 작업이 어려워질 것"이라며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웁벤 CEO는 "시장에서는 국제 유가가 배럴당 55달러 수준까지 상승한 후 정체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향후 생산 활동 둔화로 (공급이 줄어들게 되면) 유가는 다시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지난 주말보다 배럴당 1.32달러(3.4%) 하락한 37.1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CNBC는 “이란이 하루 400만배럴의 원유를 생산할 때까지 산유량 동결 그룹에 참여하지 않을 것을 확실히 한 것이 유가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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