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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왜 저유가를 만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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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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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899 2016/02/15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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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원유가격을 좌지우지하면서 세계의 경제를 혼란의 도가니로 몰고 다니던 OPEC의 횡포도 끝이 나고 공은 다시 미국으로 돌아왔다 미국의 원유 일일 생산량은 850만 배럴에서 1,400만 배럴까지 치솟고 세계 최대의 산유국 사우디아라비아의1,000만 배럴을 훌쩍 뛰어넘어 버렸다 2007년 4월 미국 비우량 주택담보대출(서브프라임 모기지) 대출회사인 뉴센추리 파이낸셜이 파산신청을 시작으로 2007년 8월 - 아메리칸 홈 모기지 인베스트먼트(AHMI)등 미국의 대형 금융사, 증권회사의 파산이 이어지다가 2008년 9월 7일은 미국 월스트리트 대형 금융회사 리먼 브러더스 까지 넘어지면서 온 세계의 언론은 미국의 몰락이 시작되었다고 발칵 뒤집혀 진 날이기도 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세계의 언론이 중국의 부상과 미국의 몰락을 예언 하게 만든 리먼 브러더스가 스러지던 날인 2008년 9월 7일 바로 그날 미국은 에너지 독립(Energy Independence)셰일 혁명이 시작된 날이기도 한 것이었다 미국전역을 거처 무진장으로 매장되어 있으나 채산성이 없어서 버려두었던 Shale oil을 위한 새로이 개발된 프래킹(Fracking) 기법으로 처음 시추를 시작한 날짜가 바로 2008년 9월 7일이기 때문이었다 셰일오일 개발은 이 새로운 기법은 대성공을 가져왔고 몰락해가던 미국을 구하고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만들어주었다. 미국을 위해 이렇게 위대한 성공을 가져오게 한 사람은 대통령도 군인도 정치가도 아닌 러셀 골드(Russell Gold) 셰일 오일 개발 전문기술자로 미국의 에너지 혁명을 가져온 사람이다  수년간 미국은 연 3000~4000억 달러어치의 석유를 수입했다. 그러나 2013년 10월, 미국은 처음으로 석유생산량이 수입량을 앞질렀고 결국 미국은 석유 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 대전환이 이루어 질 것이 확실해졌다. 더욱이 미국의 재정 적자의 큰 원인 중의 하나가 석유 수송로의 확보를 위해 지출되는 경비까지 절감하게 된 것이다 미국은 석유 수송로의 보안을 위해 지난 10년간 걸프 만에서 소비한 돈만도 8조 달러 정도로 중국의 1년 치 GDP와 맞먹는 돈이지만 더는 쓰지 않아도 되게 되었다 ‘ 결국 셰일 가스 혁명이 가져올 전망과 그 가능성은 100%확실해 진 것이다 즉 미국의 석유와 천연가스 증산은 세계 최대의 생산국이 될 뿐 아니라 수출국으로 바뀌면서 70년대 석유 파동 이후 골머리를 앓던 미국은 40여 년 만에 원유와 천연가스 가격 결정권을 쥐게 됐으며 이는 기축통화인 달러 지배력이 더욱 견고해질 것이고 국제정치에 불러올 파장까지 고려한다면 그 파급 효과는 가히 혁명이라 아니할 수 없을 것이다. “미국 워싱턴 소재 New America Foundation은 셰일가스로 인한 미국의 자본생산은 2010년 330억 달러였는데 2035년에는 1조 9,000억 달러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향후 25년간 미국의 기업들은 160만 개의 일자리를 제공할 것이며 1조 5,000억 달러의 세금을 국가에 이바지하게 될 것이다. 중국이 미국을 앞선다는 이야기는 이제 과거의 이야기가 되어 버렸다. 2015년 12월 현재 셰일 가스 혁명이 가져오고 있는 결과를 한번 살펴보자 1973년 10월 제4차 중동전쟁 발발 이후 배럴당2.9달러였던 원유(두바이유)고시가격은  4달러를 돌파했고 이후 2, 3 원유 파동을 거치면서 원유가격은 2008년 148달러까지 치솟았고2012년 123달러, 2014년까지 110달러를 유지하다 미국의 셰일오일 혁명에 힘입어 미국의 원유 수입이 감소하면서 급격히 하락하여 2015년 12월 현재35.42달러까지 폭락을 지속하고 있다 미국에서 생산되고 있는 셰일 가스 덕분으로 국제 천연가스 가격 역시 폭락을 지속하고 있다. 2005년 최고가는 백만 BTU당 $13까지 치솟았으며 2008년에는 상당 기간 백만 BTU당 $10의 가격을 유지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셰일 가스가 본격적으로 생산 되면서2010~2013년 사이 백만 BTU당 $4 아래로 하락하다. 2015년 11월 인도분 2달러($1.948) 벽이 무너지면서 모처럼 원유와 천연가스 수입국들에 커다란 선물을 안겨 주고 있다 이러한 에너지 가격의 하락에 힘입어 미국의 제조업은 2009년부터 서서히 회복세를 기록하는 중이다. “에너지 가격이 너무나 내려갔기 때문에 미국의 제조업들, 심지어 제철 산업조차 되살아날 지경에 이르고 있다. 최근 몇 달 정도의 석유 가격 하락만으로도 미국은1가구당 연 500달러를 절약하게 되었다는 계산이 나올 정도다. 이 같은 상황이 더욱 지속할 경우 미국은 중국에 나가 있는 미국의 회사들을 미국으로 다시 불러들일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미 중국의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미국에서 제조하는 것이나 중국의 공장에서 제조하는 것이나 마찬가지 상태가 될 것이라고 예측되다. 물론 중국인들의 인건비는 미국의 5분의 1 수준이지만 미국의 생산성이 중국의 5배라는 사실을 고려할 경우 그렇다는 것이다.” 그동안 턱없이 올라버린 원유가격으로 인해 대부분 제조업체는 인건비가 싼 중국으로 갈 수 박에 없었지만 지금은 사정이 달라졌다 미국의 제조업은 막강한 경쟁력을 되찾게 되었으며 중국에 진출해 있는 회사들을 다시 불러들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세계의 제조업 공장 역할을 해운 중국의 역할 역시 위축될 수 박에 없고 중국이 미국을 앞지를 것이라는 이야기는 일장춘몽으로 끝나고 말았다 미국의 제조업은 그동안 몰락해 버린 석유화학공업으로부터 다시 웅비할 공산이 크다 석유화학 공업이란 정유공장을 통해 일반 개소린 경유 중유를 뽑아낸 이후 소의 찌꺼기 유인 납사 분해 공업으로부터 시작된다 납사 분해를 통해 우리가 일상생활에 필요한 모든 제품이 다 나오게 되는 것인데 석유화학 최종제품인 합성수지와 합성섬유 원료, 그리고 합성고무 의약품 페인트 강화 유리 최종 제품으로는 의류 신발류 페트병 장난감 어구 장신구 각종 프라스틱제품 등등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소비재의 대부분이 이 원유에서 나온다고 보면 된다 미국 연방정부의 2015년 총예산은 3.9조 달러, 이중 원유 수입과 원유수송로 확보를 위해 지출되는 예산을 절감한다면 전체예산의1/4 정도를 절감 할 수 있게 되였을 뿐만 아니라 몰락해버린 제조업마저 되살아나 결국 만성적인 무역적자에서부터도 탈출하게 된다면 멀지 않아 미국의 영광은 장밋빛으로 다가오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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