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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사우디 '감산 회동', 성과 없이 종료게시글 내용
[머니투데이 하세린 기자] [양국 "회담 성공적이었다" 자평…감산 협상 결과·긴급회의 관련 언급 없어] 국제 유가가 급락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베네수엘라 석유장관의 감산 회담이 뚜렷한 성과 없이 종료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율로지어 델 피노 베네수엘라 석유장관은 이날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알리 알-나이미 사우디 석유장관과 만났다. 이들은 회담 종료 후 논의가 "성공적이었다"고 자평했지만 감산과 관련한 협정문은 발표하지 않았다. 나이미 사우디 석유장관은 "긍정적인 분위기에서 회담이 성공적이었다"고 말했다고 사우디 국영 SPA통신이 보도했다. 델 피노 베네수엘라 석유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논의가 생산적이었으며 국제 원유 시장을 안정화하기 위한 협력에 중점을 줬다"며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OPEC 비회원국들은 국제 원유 시장의 안정화를 위해 합의에 도달해야 한다"고 적었다. OPEC 회원국인 베네수엘라는 유가 가격을 안정시키려 감산 협의 긴급회의를 추진하고 있다. 반면 OPEC의 좌장격인 사우디는 감산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 감산을 할 경우 미국 셰일가스 업계가 산유량을 늘려 사우디의 시장 점유율을 잠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두 석유장관은 회담이 끝난 후 감산과 관련한 결과 도출에 대해선 함구했고 긴급회의와 관련해서도 언급을 하지 않았다. 한 중동 산유국의 OPEC 관리는 WSJ에 "이번 협상에선 거의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국제 유가의 기준이 되는 북해산 브렌트유는 지난해 6월 배럴당 115달러 고점에서 현재 70% 가까이 떨어졌다. 지난 1월엔 배럴당 27달러 저점을 찍은 이후 현재 배럴당 35달러선에서 머물고 있다. 베네수엘라는 국제유가 하락으로 국가 재정수입이 70%가 감소하고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이 5% 줄어드는 등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베네수엘라는 올해 국제 유가가 배럴당 40달러를 회복할 것이라는 가정 하에 예산을 짰는데, 지난 5일 기준 베네수엘라산 중유는 배럴당 25.27달러에 거래됐다. 하세린 기자 iwr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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