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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싸움에서 미국이 이겼나요게시글 내용
중국 위안화 '기축통화의 꿈' 급제동 국제통화기금 특별인출권 기반통화 편입 불발… IMF, 11월 집행이사회서 구성 변경키로 디지털타임스|서영진 입력 15.08.20. 19:17 (수정 15.08.20. 19:17) 위안화를 세계적인 통화로 올려놓기 위한 중국의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중국 위안화의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기반통화(바스켓) 편입이 1년 미뤄졌기 때문이다. 중국은 높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한 막강한 경제력으로 위안화를 기축통화로 올려놓기 위한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현재 기축통화는 미국 달러화다. IMF는 19일(현지시간) 현행 미국 달러화, 일본 엔화, 유럽 유로화, 영국 파운드화로 구성된 SDR 바스켓을 내년 9월 말까지 유지하기로 집행이사회에서 결의했다고 밝혔다. IMF는 당초 올해 말 바스켓 구성을 바꿀 계획이었다. 이와 관련 IMF 측은 "새로운 통화가 SDR 바스켓에 포함될 경우에 대비할 시간을 충분히 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DR 바스켓은 5년마다 편성된다. 중국은 위안화를 SDR 바스켓에 넣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 중국은 2010년에도 위안화를 SDR 바스켓에 포함시키기 위한 시도를 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10일부터 13일까지 달러화 대비 위안화 환율을 4.7% 절하한 것도 SDR 바스켓에 위안화를 편입시키기 위한 사전작업이라는 것이 시장의 분석이다. 전병서 경희대 객원교수는 "(중국이) 위안화 가치를 절하한 것은 IMF의 SDR 바스켓 편입과 올해를 목표로 추진 중인 자본시장 개방을 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지금까지 관리변동환율제를 통해 폐쇄적으로 운용해왔던 위안화 기준환율을 시장 친화적으로 바꿔 국제사회에서 자유롭게 통용이 가능한 통화로 평가받기 위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11일 인민은행 측은 성명서를 통해 "위안·달러 (환율) 고시 결정 제도를 바꿀 것"이라며 "전날의 은행 간 외환시장 종가와 외환 수급 현황 등 국제 통화의 환율 변동 등을 고려해 외환거래 시장이 개장하기 전 (위안·달러) 환율을 고시하겠다"고 말했다. IMF는 위안화가 '자유로운 사용'이라는 핵심적인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점을 지적해왔으나 곧이어 중국이 환율 고시방식을 변경하자 "환영할만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IMF는 SDR 구성 변경을 위한 집행이사회를 오는 11월 개최할 계획이다. 이때 위안화의 SDR 바스켓 편입이 결정돼도 실제 편입은 내년 9월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마이크 모란 스탠다드차타드 은행 미주 경제조사 부문 대표는 "위안화 편입 여부는 시기 문제일 뿐"이라고 말했다. 위안화가 SDR 바스켓에 편입되려면 세계 경제의 패권국인 미국의 지지가 필요하다. 그러나 IMF 최대 지분 보유국인 미국은 위안화의 SDR 바스켓 편입지지 여부를 밝힌 적은 없다. 미국은 중국이 환율 유연성을 제고하고 금융개혁을 지속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서영진기자 artj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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