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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팜 '바버스톡' 날개 달까 아시아경제|이은정 입력 08.03.04. 14:30 (수정 08.03.04. 14:30) 대한뉴팜이 투자한 바버스톡이 런던 증시에 우회상장됨에 따라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증권가에서는 자원개발 전문업체의 인수로 대한뉴팜의 자원개발업 사업에도 한층 가속도가 붙겠지만 성과를 보고 투자를 해도 늦지 않다는 반응이다. 4일 대한뉴팜에 따르면 런던 증시 상장 업체인 록시가 지난달 말 주주총회에서 카자흐스탄 광구개발업체인 바버스톡과의 주식 교환을 결의했다. 이에 따라 바버스톡은 록시 주식의 45%를 확보하게 됐으며 록시는 바버스톡이 운영했던 카자흐스탄 광구 3곳의 운영을 맡게 됐다. 바버스톡은 그동안 원활한 자금 조달을 위해 런던 증시 상장업체인 록시와 주식교환 방식으로 현지에 우회상장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대한뉴팜은 작년 6월 안정적인 투자수익 확보 및 경영권 참여를 위해 카자흐스탄 유전재벌 오라지만 쿠아트 라피쿨리가 대주주로 있는 바버스톡의 지분 17%(259억원)를 인수했다. 이 소식으로 지난해 4월24일 6250원이었던 대한뉴팜의 주가는 20일만에 1만9800원까지 급등한 바 있다. 대한뉴팜은 현재 무나일리 광구와 코니스 광구에 각각 750만달러와 1450만달러를 투자해 시추생산을 하고 있으며 조만간 아이르샤글 광구 탐사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예상 매장량은 무나일리 광구가 750만 배럴이며 코니스 광구가 1200만 배럴이다. 아이르샤글 광구 매장량은 7억배럴로 추정하고 있다. 대한뉴팜 관계자는 "바버스톡이 록시를 통해 런던증시에 우회상장 됨에 따라 양사는 긴밀한 관계를 갖게 됐다"며 "특히 자원개발 전문업체인 록시가 카자흐스탄 광구를 운영하게 돼 기대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록시의 자원개발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카자흐스탄 유전 개발 사업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자원개발 사업은 투자회사와 운영회사간에 역할이 분배돼 있다"며 "아직은 광구 개발 단계인 만큼 성과를 보고 천천히 투자해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