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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 달러의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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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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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203 2015/08/11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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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 닉슨 미대통령은 달러화의 금 교환의무를 해제하고, OPEC에 접근해 제안했다. "앞으로 미국이 자국생산 석유만을 소비하지 않고 OPEC 회원국으로부터 석유를 수입할테니 대신 달러화만을 결제대금으로 받으시오" 1971년부터 석유를 필요로하는 나라들은 엔화,프랑크화, 마르크화를 내고 달러를 사야했다. 석유수입국들은 앞으로도 계속 석유가 필요하고 달러가 필요해지기때문이다. 달러화의 수요가 폭발했고, 미국은 더 많은 달러화를 찍어야했다. 1973년이후 미국의 무역수지는 한번도 개선된 적이 없고, 개선의도도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 반란이 일어났다. 이라크의 후세인은 2000년 11.6 석유대금을 유로화로 받겠다고 선언했다. 달러화 가치는 급락했고, IMF는 2002.7 달러화가 붕괴할 수 있다고 경고하기에 이르렀다. 2002.9.11사태를 당한 미국은 아프간 침공에 이어 2003.3.19 이라크를 침공했고, 같은 해 6.5일 이라크의 석유무역통화를 다시 달러화로 전환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라크 수니파의 거두 후세인이 제거되면서 이란의 조정을 받는 이라크 시아파는 이라크의 70%를 장악했다.(이라크내 수니파는 20~30%, 시아파는 80%에 육박한다) 앉아서 코를 푼 이란은 2003년 석유대금을 유로화로 받겠다고 선언했고, 나아가 석유거래소를 설립해 달러화에 심각한 타격을 입히려고 했다. 2006년 이란은 미국과 팽팽한 긴장관계를 형성하고 이후 러시아 푸틴은 석유거래소를 자국에 열었고, 2006.6.8 남아도는 달러화를 다른 중앙은행에 판매함으로써 달러화 환율에 더이상 영향을 받지않게되었다. 달러화 수요가 상당히 줄어든 것이다.(최근의 러시아 짜르 '푸틴'의 행보를 주목해보라, 크림반도 합병, 우크라이나 반군지원을 통한 합병시도 등) 하지만, 2014년 9월부터 국제 Oil Politics에 정반대의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미 달러화가 강세로 돌아서고 러 루블화가 약세로 돌아섰고, 국제유가가 2007년 Subprime 사태당시 150불까지 육박했으나 2014.9월경 80불에서 2014.12월부터는 50불선까지 하락했다. 사실 국제유가 하락의 이면에는 의도하던 의도하지않던 메이저들의 농간이 관여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크게는 미국이 셰일가스 개발을 본격화하면서 세계 최고의 산유국이 되었고 국제 유가시장에서 OPEC 등의 영향을 배제할수 있게되었다. (사실 2011년이후이라크 철군시점은 미국내 셰일가스 개발과도 연관되어있다.) 사우디를 주축으로 한 OPEC 산유국들과 미 정부 및 셰일가스 개발업자들간의 보이지 않는 전쟁이 전개된 것이다. (셰일가스의 채산성은 1배럴당 45불 수준이 마지노선?) 대규모 감산이 필요한 시점에 사우디 등 OPCE국가들은 오히려 석유 생산을 늘리고있는 것이다. 마치 10여년전부터 계속되어온 전세계 반도체회사간 Chicken Game이 연상된다.(미 마이크론, 독 엘피다 등이 파산상태까지 갔고 생산단가가 낮은 삼성전자, 하이닉스는 치열한 치킨게임끝에 미,독,일 반도체 회사들을 KO시키는 등 피날레를 장식하고 지금까지 눈부신 독주체제를 이어가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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