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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다른 산유국들이 금주 목요일 열리는 회의에서 무난히 감산 연장에 합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우디 아라이비아는 산유국들이 글로벌 공급 과잉 억제 계획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21일(현지시간) 칼리드 알-팔리 사우디 에너지 장관은 내년 3월까지 감산 계획을 추가로 9개월 더 연장하고, 1~2개 소규모 산유국들을 본 합의에 동참시킬 경우 원유 재고량을 5년 평균치 수준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감산 목표 달성 여부는 OPEC 감산 계획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적 요소이다.

칼리드 장관은 "대화를 나눠 본 모든 사람들이 이번 (감산) 방향을 지지하고, 그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현했다"라면서 "하지만 물론 그것이 다른 어떤 창의적인 제안을 배제하는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작년 OPEC과 러시아 및 다른 산유국들은 올해 1월1일부터 6개월 동안 산유량을 일일 180만 배럴 줄이기로 합의했다.

이로 인해 유가는 상승했지만 높은 재고량과 합의에 참여하지 않은 미국과 같은 다른 산유국들로부터의 공급 증가로 인해 유가 상승 랠리는 제한됐고, 결과적으로 감산 합의의 명분은 커졌다.

* 원문기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