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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5월17일 (로이터) - 영국의 임금상승세가 2년 반 만에 처음으로 인플레이션에 뒤처졌다. 영국 국민들의 가계 재정이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
영국 통계청(ONS)이 발표한 1~3월 보너스를 제외한 주간 평균임금은 전년동기 대비 2.1% 상승해, 지난해 7월까지 3개월 간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로이터폴 전망치 2.2% 상승도 하회했다.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주간 평균임금은 0.2% 하락했다. 2014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하락한 것이다.
임금상승세는 이처럼 저조하지만, 영국 노동시장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는 신호가 나타났다.
3월까지 3개월 간 실업률은 4.6%로 12~2월과 동일한 4.7%를 점친 로이터폴 전망치를 뒤엎고 근 42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한 취업 상태의 근로자 수는 12만2000명 증가해, 취업률이 74.8%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한편 경기 하강의 조기 경고로 간주되는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4월 들어 약 79만3000건으로 1만9400건 증가하며 3월의 3만3500건보다 적은 폭 늘었다. 다만 전망치 7500건 증가는 상회했다.
(편집 최아영 기자)
영국 통계청(ONS)이 발표한 1~3월 보너스를 제외한 주간 평균임금은 전년동기 대비 2.1% 상승해, 지난해 7월까지 3개월 간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로이터폴 전망치 2.2% 상승도 하회했다.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주간 평균임금은 0.2% 하락했다. 2014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하락한 것이다.
임금상승세는 이처럼 저조하지만, 영국 노동시장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는 신호가 나타났다.
3월까지 3개월 간 실업률은 4.6%로 12~2월과 동일한 4.7%를 점친 로이터폴 전망치를 뒤엎고 근 42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한 취업 상태의 근로자 수는 12만2000명 증가해, 취업률이 74.8%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한편 경기 하강의 조기 경고로 간주되는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4월 들어 약 79만3000건으로 1만9400건 증가하며 3월의 3만3500건보다 적은 폭 늘었다. 다만 전망치 7500건 증가는 상회했다.
(편집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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