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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투자 정책 변화 계획이 드러난 연방준비제도 의사록 영향에 미국 주식시장이 5일(현지시간) 하락하고, 달러가 약세를 나타냈다.

대부분의 연준 정책결정자들은 경제 데이터가 받쳐주는 한 4조 5000억달러에 달하는 연준의 대차대조표를 올해 후반 축소하기 시작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연준 3월 정책회의 회의록에서 밝혀졌다.

코너스톤 파이낸셜 파트너스의 크리스 자카렐리 최구투자책임자(CIO)는 "통화정책의 긴축 신호들이 추가적으로 나오며 시장에 형성돼 있던 낙관론이 다소 쇠퇴했다"고 설명했다.

월가는 의사록 공개 후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이날 초반 뉴욕증시는 강력한 민간고용 지표가 경제의 체력을 부각시키며 상승 가도를 달렸었다. 미국 오토데이터프로세싱(ADP)사가 발표한 3월 민간부문 일자리는 26만3000개 늘며 전월비 증가했다.

다우지수는 0.20% 내린 2만648.15, S&P500지수는 0.31% 밀린 2352.95, 나스닥지수는 0.58% 빠진 5864.48로 장을 닫았다.

MSCI 세계주가지수는 0.1% 내렸다.

유럽증시는 ADP 보고서 영향에 상승했으나, 이후 상승분을 내주고 보합 마감했다. 범유럽 FTSE유로퍼스트300지수는 0.01% 하락했고, 스톡스600지수는 0.02% 올랐다.

달러지수는 ADP 보고서 영향에 상승세를 보이다 반락해 거래 후반 0.1% 하락한 100.45를 나타냈다.

유가는 영국 북해 지역의 최대 유전에서 생산이 일시 중단된 영향에 상승했으나, 미국 원유 재고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증가하면서 상승폭이 제한됐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주 원유 재고가 44만배럴 감소 예상과 달리 160만배럴이 늘며 5억 3554만배럴로 집계돼 사상 최고 수준을 보였다고 밝혔다.

미국 원유는 0.24% 오른 배럴당 51.15달러에, 브렌트유는 0.41% 상승한 54.39달러에 마감됐다.

미국 10년물 국채가는 뉴욕거래 후반 4/32포인트 올라 수익률은 0.016%P 내린 2.334%를 기록했다.

* 원문기사 (신안나 기자)



작성자:
Reu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