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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3일 (로이터) - 국제유가가 이날 반등하며 전날의 낙폭을 다소 만회하고 있다. 다만 미국의 막대한 원유재고와 산유량 증가로 인해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주도하는 감산 효과가 반감돼 유가 하방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
오후 5시48분 현재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 5월물 LCOc1 은 0.39% 상승한 50.8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브렌트유는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50달러 아래로 일시 내려섰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5월물 CLc1 은 0.44% 상승한 48.2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WTI는 배럴당 47달러에 형성된 지지선을 테스트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브렌트유가 배럴당 50달러 부근에서 기술적 지지선을 만난 데다, 브렌트유가 간밤 수개월래 저점을 기록한 후 원유트레이더들이 브렌트유에 대해 롱포지션을 새로 구축해 이날 브렌트유가 반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사상 최대 수준의 미국 원유재고와 OPEC 주도 감산이 글로벌 과잉공급을 해소할 수 있을지를 둘러싼 의구심에 유가는 지속적으로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바클레이스는 23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원유재고가 줄고 감산 노력이 지속된다는 전제 하에 유가가 올해 2분기에 배럴당 6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60달러까지 상승하는 것은 일시적인 현상에 그치고, 올해 하반기에 유가는 배럴당 50달러 중반대에서 거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는 500만배럴 증가한 5억3310만배럴로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문가 전망치 280만배럴보다 훨씬 큰 폭 증가한 것이다.
또한 미국 산유량은 일일 913만배럴을 넘어서며 지난해 중반 이후 8% 이상 증가해, 유가 폭락이 시작됐던 2014년 말 수준을 회복했다.
아시아 재고도 넘쳐나고 있다는 신호가 나오고 있다. 중국 정유업체들의 생산량이 국내 수요량을 초과해 중국 휘발유 수입이 급감했다.
지난 2월 중국 휘발유 수출은 106만톤으로 전년비 76.6% 급증하며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규모를 기록한 반면, 수입은 7245톤에 그쳐 94% 급감한 것으로 중국 해관총서 데이터에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가 2월에 중국에 477만톤의 원유를 수출하며 중국 최대 석유 공급국 자리를 지켰다. 다만 전년비로는 13% 가량 줄어든 수준이다.
(편집 최아영 기자)
작성자: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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