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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팜이 우울증 치료제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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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464 2016/06/29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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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2016/04/27 15:00:41

[뉴스핌=한태희 기자] 폐암이나 간염과 같이 신체에 치명적인 병을 치료하는 신약 개발은 활발하지만 우울증 치료제에 대한 대형 제약사의 관심은 덜하다.
정신과 치료를 기피하는 사회 분위기 탓도 있지만 신경치료제 연구 및 개발이 어렵다는 게 제약사의 설명이다. 이에 국내 대형 제약사는 우울증 치료제 관련 약이 없거나 특허가 만료된 제네릭(복제약)을 내놓고 있다.
2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우울증을 포함한 신경치료제 시장은 환인제약을 포함한 중소·중견 제약사가 주도하고 있다. 전문의약품 하나만 하는 제약사가 이 시장을 이끌고 있는 것. 전문의약품부터 일반의약품까지 다 취급하는 대형 제약사는 제네릭만을 내놓고 있다.
지난 2014년 다국적 제약사 릴리의 항우울제 '심발타' 특허 만료 후 CJ헬스케어·대웅제약·LG생명과학 등이 제네릭 개발에 뛰어들었다. 이후 우울증 치료제 개발에 관한 소식은 뚝 끊겼다.
한 대형 제악사 관계자는 "우울증 치료제 관련 약품이 있지만 제네릭"이라며 "특허가 끝난 오리지널이 별로 없기 때문에 제네릭 개발 소식이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대형 제약사 관계자는 "신경치료제는 연구가 쉽지 않다"며 "(자사) 우울증 치료제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지난해 국내에서 우울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59만9200명이다. 지난 2010년(51만6600명)보다 16% 늘었다.
우울증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증가 추세지만 우울증 치료제가 전문의약품으로 취급돼 접근이 쉽지 않다 게 제약사의 설명이다. 대형 제약사 관계자는 "시장성이 있지만 처방하는 의사들은 오리지널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대형 제약사가 주춤하는 사이 우울증 등 신경치료제에 한 분야에 집중하는 중소·중견 제약사가 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환인제약이 대표적이다. 지난 2008년 정신부열별 치료제 '쿠에타핀'을 내놓은 후 꾸준히 치료제를 내놓고 있다. 한 우물만 팠지만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1454억원으로 지난 2010년(1056억원)대비 37.5% 성장했다.
이외 명문제약이 '설트란린연삼염', 대한뉴팜이 '플루옥세틴연삼염', 넥스팜코리아가 '밀나시프란염산염' 등의 제품을 내놨거나 준비 중이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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