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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바이러스제 '타미플루(오셀타미비르인산염)' 제네릭들이 잇따라 허가를 받으며 향후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국내 제약사들의 타미플루 제네릭 허가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9일에는 삼진제약의 '삼진오셀타미비르캡슐'과 대한뉴팜 '엔피플루캡슐'이 허가를 받았다.

올해들어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타미셀바캡슐', 대원제약 '오셀타원캡슐', 동구바이오제약 '동구오셀타미비르인산염캡슐', 테라젠이텍스 '타미렉스캡슐' 등이 허가를 받은 것과 더불어 제네릭 개발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는 모습이다.

앞서 유한양행 '오셀비어캡슐', 대웅제약 '타미빅트캡슐' 등 상위사들이 일찌감치 허가를 받으며 도전 의지를 보인 상황에서 중소제약사들도 타미플루 시장에 대한 도전장을 던지고 있는 것.

이는 매년 인플루엔자 치료에 있어 타미플루가 지난해 300억원대 처방실적을 기록할 정도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는 점에서 틈새시장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타미플루가 오는 2017년 8월까지 염 특허가 남아있다는 점에서 제네릭 개발 열기는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염 변경으로 지난 2월 타미플루 물질특허 만료 이후 출시된 한미약품 '한미플루'가 초반부터 높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어 제네릭 출시 이전 시장 안착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내년 8월 이전까지 타미플루와 한미플루 간 맞대결 양상으로 흘러갈 것으로 보이며 염 특허 만료 이후부터 제네릭들의 경쟁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