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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영엠텍 A054540   코스닥  (액면가 : 500)      * 08월 08일 15시 14분 데이터    현재가 5,990  시가 6,050  52주 최고   전일비 ▼ 10  고가 6,070  52주 최저   거래량 220,946  저가 5,860  총주식수 11,000,000

[머니투데이 정형석 기자]삼영엠텍이 8일 중국 대련(DALIAN)에 자본금 600만달러, 부지 2만평, 건평 6800평 규모의 현지 합작법인의 준공식을 실시했다. 이 공장의 생산능력은 연간 2만5000톤으로 국내공장 생산능력 1만5000톤의 1.7배 수준이다.

삼영엠텍은 자회사인 중국 현지 법인의 안정적인 소재조달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큰 폭으로 확대해 삼영엠텍의 장기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 현지법인(대련삼영두산금속제품유한공사, DSD)은 선박용 대형엔진에 소요되는 내연기관 구조재와 철구조물과 교량에 소요되는 구조물 구조재 그리고 산업전반에 소요되는 산업기계 구조재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회사다.

삼영엠텍은 국내의 생산능력 부족으로 생산설비 증대를 검토하던 중 두산엔진과 합작으로 중국 두산엔진 협업화 단지내에 현지공장을 준공하게 됐다.

최우식 현지법인 총경리는 기념사를 통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시장을 겨냥해 중국 조선시장의 기회선점과 한국의 공급능력 부족을 해소하고 주주사인 두산엔진의 안정정인 물량공급을 위해 설립했다"고 밝혔다.

그는 "연내 1교대 정상조업을 통해 월생산 500톤을 달성하고 내년까지 2교대 정상조업을 통해 월생산 1000톤 달성과 흑자경영, 그리고 2008년 이내에 3교대를 실시해 월생산 2000톤 이상을 달성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세계최대, 최적, 최고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갖춘 내연기관 구조재 전문 메이커로 성장해 제2, 제3의 해외공장 설립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정형석기자 c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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