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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0일 텔레칩스에 대해 오는 2010년까지 지속적인 매출 호조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제시했다.

서원석 애널리스트는 "올해 텔레칩스는 DMB폰 및 멀티미디어 휴대폰향 모바일 칩(MAP)과 자동차 오디오향 디지털 멀티미디어 칩(DMP) 제품의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매출이 전액 달러로 결제되는 영업 특성으로 인해 2008년에는 원화 약세로 인한 환율 수혜 효과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은 텔레칩스가 오는 2010년까지 30%대의 매출 성장과 18% 전후의 영업이익률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다양한 제품군 뿐만 아니라 분산된 고객으로 매출성장의 안정성을유지하고 있다"며 국내 대형 거래선에 종속되지 않고 해외 거래선들과의 영업 및 제휴를 넓혀나가는 가면서 향후 높은 매출 실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텔레칩스는 MP3플레이 등의 휴대용 멀티미디어기기와 휴대폰 및 차량용·가정용 오디오의 핵심부품인 DMP를 설계·판매하는 팹리스 업체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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