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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강경래 기자][[모바일반도체 강자들]MP3 반도체기술 휴대폰 카오디오 적용확대 나서]

텔레칩스는 MP3플레이어 반도체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기업이다.

이 회사는 1999년 설립, 매년 2배 이상 성장을 기록하면서 현재 엠텍비젼, 코아로직 등과 함께 국내 대표적인 반도체설계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기에 이른다.

특히 텔레칩스는 한 제품에 치우치지 않는 다양한 포트폴리오 전략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와 관련 이 회사는 오디오 기능이 강화된 멀티미디어프로세서(DMP)를 주력으로 고급 MP3플레이어 반도체 분야에서 널리 인정받고 있다.

이 밖에 MP3 기능을 지원하는 휴대폰 모델에도 멀티미디어프로세서를 공급했다. 뿐만 아니라 일본 소니의 휴대형멀티미디어플레이어(PMP) 모델에도 공급하는 등 동일한 제품군을 다양한 휴대단말기에 적용을 확대하는데 연이어 성공하고 있다는 평가다.

텔레칩스는 멀티미디어프로세서 이외에도 지상파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등 이동방송을 지원하는 반도체 부품(베이스밴드칩)을 주력으로 확보하는 등 사업영역 다각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텔레칩스 측은 “지속적인 성장과 타사대비 경쟁력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디지털과 네트워크로 대변되는 현대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야만 한다"며 "지속적인 기술력 선도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래기자 bu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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