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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강경래 기자][쏘나타 트랜스폼 카오디오에 탑재, 현대차 르노삼성 등 잇단 쾌거]

텔레칩스가 현대자동차와 르노삼성자동차 신형 모델에 반도체 부품을 전격 공급했다.

텔레칩스(대표 서민호)는 최근 현대자동차 신형 모델인 ‘소나타 트랜스폼’에 내장되는 카오디오에 오디오프로세서(DMP)를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회사 측은 MP3플레이어와 카·홈 오디오, 뮤직폰 등 다양한 디지털기기에 탑재돼 MP3와 CD 등 오디오 기능을 수행하는 오디오프로세서를 자동차 전장업체인 현대오토넷 카오디오에 탑재, 소나타 트랜스폼에 내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텔레칩스는 현대자동차에 앞서 올해 9월부터 SM5와 SM7 등 르노삼성자동차가 최근 출시한 모델 2종에 탑재되는 카오디오에도 오디오프로세서를 납품하고 있다.

또한 캔우드와 JVC, 파나소닉 등 해외 자동차 전장업체들에도 오디오프로세서를 공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존 MP3플레이어 등에 강세를 보인데 이어 카·홈 오디오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평가다.

이 밖에 텔레칩스는 올해 들어 네덜란드 필립스와 일본 소니 등 해외 유수 기업들이 생산하는 MP3플레이어와 PMP 모델에도 오디오프로세서를 공급하는 등 오디오프로세서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평가다.

이 회사 관계자는 “내년 국내 자동차 기업들이 출시하는 신형 모델에 탑재되는 카오디오 50% 가량에 오디오프로세서를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경래기자 bu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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