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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조진형기자] 하나대투증권은 6일 텔레칩스(054450)에 대해 "휴대폰 차세대 킬러 어플리케이션으로 부각되고 있는 위치기반서비스(LBS) 대응 준비를 완료했다"면서 장기성장성에 주목하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3만원을 유지했다.

권성률 애널리스트는 "10월 출시 예정인 GPS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지난해부터 GPS칩 개발에 착수한 텔레칩스는 강력한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중국 GPS폰업체, 소니 등 PMP 업체를 상대로 영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텔레칩스는 DMP(Digitla Media Processor), 모바일 TV용 칩, MAP(Multimedia Application Processor) 등을 이미 양산하고 있어 GPS칩을 출시하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삼성전자의 MP3 플레이어 신제품 3종 가운데 2종에 텔레칩스의 DMP가 탑재될 예정이어서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면서 "필립스도 최근 주요 고객으로 부상하고 있어 강점인 다양한 고객 기반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무상증자 결정으로 주식 유동성 부족도 일정부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됐고, 최근 주가를 억눌렀던 외국인 매물도 거의 마무리됐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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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형 (shin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