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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피티 M&A 이후 새로운 회사로 변신
케이피티에 황금알을 낳는 회사로 부상하다
이주식 지금 공짜 비상 준비중, 물량이 바닥이지 ㅎㅎㅎㅎㅎㅎ
법정관리 시련딛고 6년만에 재비상
알루미늄 압출업체 1위를 고수하고 있는 ㈜동양강철이 내년에 재상장될 전망이다.
동양강철 박도봉 사장은 10일 "지난해 1월 법정관리 탈피 이후 흑자 전환을 이룬데 이어 올해부터 기반시설을 다져온 산업용 소재 분야 비중을 확대, 고부가가치 기업으로 완전히 탈바꿈할 것"이라며 "계획대로라면 내년 상장기업은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뷰 15면
박 사장의 계획대로라면 동양강철은 법정관리 이후 6년 반, 2002년 10월 M&A 이후 2년 만에 다시 상장기업에 등록된다.
동양강철은 지난해 법정관리 이후 첫 흑자전환을 달성했으며, 올 매출액은 1200억원, 2005년도 목표는 2000억원 이상이다. 올 1∼2월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전년도 동기 대비 매출 신장률이 10∼20%씩 상승한 것도 이 회사의 재상장에 호신호로 받아들여진다.
동종 업종 중 재무구조가 가장 탄탄한 것도 동양강철의 재상장 추진에 낙관적인 요인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신규 출자로 자본금 230억원, 부채비율 50% 미만으로 재무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특히 박 사장은 2002년 10월 동양강철을 인수하자마자 기술연구소를 설립하고 100억원 이상의 과감한 설비투자에 나서 M&A가 단순한 투자회수가 목적이 아님을 입증했고, 이 같은 R&D(기술연구개발) 투자가 건축자재 편향이 강한 기존의 사업구조 개선을 겨냥했음을 보여 주고 있다.
실제 동양강철은 자체 개발한 산업용 소재를 올 3월부터 현대자동차 시차(시험차량)에 적용하기 시작했으며, 이를 전자제품 쪽으로도 확대해 중장기적으로는 산업용 소재 분야의 비중을 넓혀간다는 복안이다.
알루미늄을 "첨단 산업 소재"라고 강조하는 박 사장은 "건축자재에 편향된 사업구조를 산업용 소재 분야로도 확대해 동양강철을 대전을 대표하는 상장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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