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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N산업뉴스 박상효 기자]정부가 ´희토류 확보 점검반(반장 에너지자원실장)´을 해외자원개발, R&D, 국내탐사, 수급점검 등 4개 분과로 나눠 중․장기 희토류 확보전략을 점검한다.
지식경제부는 25일 김정관 에너지자원실장 주재로 ‘희토류 확보 점검반’ 회의를 개최하고 희토류 확보를 위해 주요 생산국인 중국은 물론 베트남, 키르키즈스탄, 남아공, 호주 등에 추가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점검반 운영계획을 비롯, 해외자원개발, R&D․국내탐사, 수급점검 등 분과별 활동계획이 논의된다.
회의 참여대상도 종전 3개 기관,16개 기업에서 6개 기관, 24개 기업으로 확대, 분기별로 한차례씩 회의를 갖는다.
먼저, 해외자원개발은 광물공사가 희토류 개발 가능한 광산에 선도적으로 투자해 국내 수요기업․민간 상사들과의 컨소시엄 구성 등을 통한 공동 투자 유도하고, 일본․미국 등 주요 수입국과의 국제적 공조를 위한 협력모델 도출도 논의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생산기술연구원 주도로 대체물질 개발 및 재활용 기술 개발을 추진해 중․장기 희토류 확보기반 마련하고 국내탐사는 지질자원연구원 주도로 희토류 부존이 유망한 국내 홍천․충주 지역을 2013년까지 정밀 탐사하고, 올해부터 양양․고성․서산 등의 지역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탐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요 생산국인 중국의 희토류 정책을 포함한 시장동향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국내 수요 및 유통업체와의 교류 활성화를 통해 수급 활성화에 기하는 한편, 국내 비축도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김정관 지식경제부 에너지자원실장은 "희토류 수급불안이 중․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장기 확보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희토류 확보 점검반을 확대, 개편했다"며 "새롭게 구성된 각 분과가 열띤 활동을 한다면 수급 불안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업의 활발한 참여를 강조했다./박상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