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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3D안경' 글로벌스탠다드 되나..美, 표준화 작업 착수게시글 내용
3DTV 세계 최대시장인 미국에서 3D안경 표준화 작업이 본격화했다. 이에 따라 세계 3DTV 시장의 60%가량을 점유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이건희 안경(3D 전용안경)'이 글로벌 스탠드다드로 채택될 지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표준화 작업이 완료되면 그동안 브랜드ㆍ제품간 호환이 안됐던 액티브 셔터글라스(SG)방식 3DTV 불편함이 해소돼 전체 시장규모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미국소비자가전협회(CEA)는 삼성전자와 소니 등 SG 방식 3DTV 생산업체들이 각기 다른 구동방식의 3D안경을 생산함으로써 호환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 소비자들의 불편과 추가 비용부담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CEA는 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3D안경 표준화 작업을 공식화한다며 각 업체에 이달 말까지 제안서를 제출하라고 요청했다.
CEA는 3D안경 제안서에서 구체적인 기준들을 제시했다.
우선 3D안경과 TV간의 신호교류가 형광등이나 다른 전자기기에 의해 간섭을 받으면 안되고 3D시청이 끝난 후 3D안경 전원은 자동으로 꺼져야 한다.
3D 콘텐츠를 시청하다 2D 콘텐츠로 화면을 전환할 경우에 3D안경은 작동을 멈추고 일정시간 후에는 자동으로 '오프(OFF)'상태로 전환돼야 한다. 또 3DTV나 콘텐츠 등을 중간에 교체하더라도 3D안경은 바로 신호를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
특히 CEA는 선택사항이라는 조건을 달기는 했지만 두 사람이 동시에 3D콘텐츠를 시청할 때 한 사람은 3D영상을, 또 다른 사람은 안경조작을 통해 2D영상을 즐길 수 있는 기술사양도 제시했다.
이 같은 조건을 충족하는 CEA의 3D안경 표준화 작업이 이뤄지면 소비자들은 하나의 3D안경으로 삼성전자와 소니 등 브랜드와 관계없이 모든 SG방식의 3D TV를 통해 입체영상을 즐길 수 있게 된다.
브라이언 마크월터 CEA 부회장은 "3D안경 표준화 작업이 소비자의 요구와 기대를 충족시키면서 SG방식 3DTV 시장의 확대를 불러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CEA가 제시한 표준화 기술 요건들은 얼마든지 충족시킬 수 있는 내용들이며 마감시한 이전에 CEA에 제안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무선주파수를 이용한 블루투스 방식을 쓰는 삼성전자의 3D안경기술이 표준안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작년말 기준으로 미국 3DTV 시장의 63%, 유럽 시장의 59%를 차지하고 있는 기술선도 기업"이라며 "3DTV 판매가 예상보다 저조해 다른 업체들로서도 자사의 기술을 앞세우기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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