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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오텍(대표이사: 고승수)은 바이오벤처 자회사인 제노프라(대표이사: 김성천)에 14억원의 유상증자를 완료하고, 최대주주의 지위를 유지했다고 14일 밝혔다.

씨오텍은 2차에 걸린 제노프라의 제3자 유상증자에 참여, 신주 87만5000주와 구주 11만8800주를 합쳐 총 99만3800주를 보유하게 됐다. 지분율은 45.30%.

씨오텍은 지난해 4월 제노프라의 제3자 배정방식을 통한 131만8782주의 유상증자에 참여, 40.88%의 지분율을 확보하며 최대주주에 올라섰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김대환 외 소액주주 14명이 절차상의 문제를 들어 제노프라의 공동대표이사였던 임용식 전 씨오텍 대표와 김성천 현 제노프라 대표를 상대로 신주발행무효소송을 제기했고 지난달 법원에서 패소판결을 받아 지분율이 9%대로 떨어졌다.

씨오텍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 완료를 통해 그동안 제기돼왔던 제노프라와의 관계에 대해 주주들의 불신감을 해소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씨오텍의 BT사업부와 자회사 제노프라의 기술력이 새로이 호흡을 맞춰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씨오텍은 무효가 된 95만9391주에 대한 취득액 21억2900만원 중에서 3억2900만원은 제노프라에서 받을 채권으로 추후 회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머지 18억원은 임 전 대표의 단기대여금으로 계상돼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씨오텍 A054180   코스닥  (액면가 : 500)     투자유의지정 * 09월 14일 10시 18분 데이터    현재가 910  시가 900  52주 최고   전일비 ▲ 25  고가 960  52주 최저   거래량 951,959  저가 870  총주식수 19,421,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