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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회사 1320억 누적계약게시글 내용
[머니투데이 김경원 기자]메가바이온(대표 임욱빈)은 중국의 자회사가 약 7억위안(한화 1320억원) 규모의 ‘메탄올 대체에너지’ 누적판매 계약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회사는 중국 내 대형 석유화학회사를 비롯해 유통회사 등 현지기업 4곳과 장기계약 및 단일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국 자회사가 대련의 보세구역에 위치함에 따라 육상은 물론 철도와 선박접안 파이프라인 등을 보유했기 때문에 계약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 내에서 메탄올 대체에너지를 소규모 무허가로 생산하는 업자는 많다”며 “하지만 적법한 허가절차를 거쳐 최신식의 생산설비와 물류라인을 보유한 기업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대체에너지가 주목받고 있다”며 “중국 정부도 곡물가격 상승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에탄올보다 석탄과 석유 화합물에서 추출하는 메탄올 대체에너지의 생산을 적극 지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회사 측은 “올 7월 중순부터 메탄올 대체에너지를 생산할 예정이었으나 지연된 이유는 베이징올림픽으로 인해 안전규제가 강화됐기 때문”이라며 “이제는 모든 인허가 절차를 마쳤고 내년 초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경원기자 k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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