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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인의 주가가 바닥을 기는 이유

1. 회사의 교활함과 불성실

 해인에 들어온지 얼마 안됐지만 씨오텍에서부터 지금까지의 흐름을 추적해 봤습니다. 온통 부정적인 얘기들 뿐 이더군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알 수 있다는 말이 있듯이 24일 회사의 공시는 그 모든 것을 말해줬습니다.
 공시의 내용을 보면 하루 전에 임명된 대표이사가 바로 그만 둔 것처럼 오해의 소지를 안고 있습니다. 공시가 뜨자 마자 게시판은 달구어졌고, 그것을 잠재우고자 의문점에 대한 해석글<별마루3의 유일한 글입니다.>을 올렸습니다. 이 글에 대해서도 시비를 거는 자가 있었습니다만, 상대할 가치를 못 느껴 답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25일 거래에서 상당 수 개미들이 털린 이유가 <공시의 애매성>이 한 몫 했다고 봅니다.

사외이사 해임 사유가 <일신상의 이유>와 <대표이사 취임>과는 해석의 차이가 크지요.
어떤 이가 말하길 그것도 구분 못하는 주제에 주식 왜 하느냐고 하더군요. 하지만, 그것을 오해하는 개미들이 숱하게 많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문제는 회사가 왜 명확히 밝히지 않고 애매하게 공시를 올렸냐는 것입니다. 뭔가를 노리고 일부러 그랬거나, 가져올 파장을 예측할 줄도 모르고 무책임하게 공시를 내는 회사의 불성실한 모습입니다.

2. 수시로 상대를 헐뜯는 자들

 잘 되는 집안 시끄럽지 않습니다. 여기서 보면 자기 뜻에 맞지 않으면 욕을 섞어가며 헐뜯습니다.
누가 봐도 아~ 저 집안(주식)은 망해가는 구나..라고 생각 됩니다. 회사 앞날에 대한 분석글 올린 사람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할 것 없이 투자에 참고만 하면 될 것을 왜 이리 못 잡아 먹어 환장인지 모르겠습니다.

3. 진실성의 부족

 투자 1년 이상의 주주가 아니더라도 회사가 진실성이 부족하다는 것은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뿐 만 아니라 거만하기도 합니다. 감자가 정녕 필요하다면 그 이유를 주주들이 납득할 수 있게 설명해야 했습니다. 생산공시가 늦어진다면 늦어지는 이유를 솔직하게 말해야 했습니다. 일부러 말을 아끼거나 <너희들은 몰라도 돼!>라는 거만함이 감자부결로 이어졌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미들이 원하는 상 몇 방은 커녕 줄줄이 흘려 내렸습니다. 또 다른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개미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여기 게시판은 꽤나 영향력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특정 몇몇을 중심으로 금방 탄로 날 거짓을 줄줄이 올립니다. 그 순간 올라가면 털고 나갈려는 속셈이겠죠? 물론, 여기 게시판에 익숙해져 있거나 판단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현혹되지 않겠지요. 하지만, 많은 개미들 두 가지 다 아닙니다. 그냥 거짓말쟁이들의 모임이거나 게시판처럼 느껴지지요. 당연히 단타들만 난무할 뿐입니다.

* 해인이 잘 나가기 위해서는

1. 투명한 회사 운영 의지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주주 대표 모임도 만들어졌습니다. 진솔하게 다가가세요~
그래야 회사 분들이 원하는 이익도, 주주들에게도 기쁨을 줄 것입니다.
그저 적당히 해먹고 도망치려고 하지 말고 장기적으로 꾸준히 대대손손 해 먹으세요~ 그게 살 길입니다.

2. 상생의 마음

 당신이 하나를 위해주면 상대는 당신에게 둘을 주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상대에게 귀 귀울여주세요. 누가 봐도 아~ 저 집안(주식) 잘 나가는구나~ 라는 생각들게 서로에 대한 존중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반대 의견을 표시할 때는 최소한의 예의를 갖춰 주세요~

3. 기다림의 미학

 세계적인 주식 투자가가 <10년 동안 들고있을 가치가 없으면 단 1분도 들고 있지 말라>고 했다죠? 조급한 마음에 들어왔으니 순간 안된다고 속설에 따라 <손절>하고~ 조금 올라 갈 것 같으니 달라붙어 <수익> 냈으니 털고~
 전 여기 들어와서 점상 2번 받았고, 거의 하한 2번 받았습니다. 점상은 다음을 기약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왜 더 오르지 못하고 내려 앉을까요? 앞으로의 가치에 대한 평가보다는 제가 지적한 위의 세 가지 요소라고 봅니다.
손익을 계산해보니 1~2천 만원이 오갔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