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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송광섭 기자][공장 건설 및 부지 마련 자금 확보..오는 4월 오만 LCD 공장 착공식]

해인I&C(대표 김종직)는 중동 오만에 위치한 합작법인 OKC(Omani-Korean Company LLC)가 600만달러 규모의 증자를 완료함에 따라 공장 부지 및 건설을 위한 안정적인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해인아이앤씨는 지난해 7월 오만 지역에 LCD 디스플레이 공장을 구축하기 위해 49%의 지분을 투자해 합작법인을 설립했으며, 이후 오만과 한국이 각각 300만달러씩 추가 증자를 했다.

해인아이앤씨 관계자는 "현재 오만의 합작법인에서는 LCD 공장 건설을 위한 시공 업체의 입찰이 진행 중에 있으며, 4월경 공장 착공을 시작으로 8월 시범 생산을 거쳐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생산과 매출이 발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만에서 SKD 방식으로 생산될 LCD TV와 모니터는 오만 현지 브랜드로 생산 판매될 예정이며, 오만 측 파트너의 도움으로 국영 기관 납품이 예정돼 있다"며 "오만으로 공급될 원자재는 해인아이앤씨에서 단독 공급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해인아이앤씨 김종직 대표는 “중국 메탄올 공장의 경우 현재 시 소방국이 소방설비 점검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안전생산감독관리국의 안전 점검등이 진행중에 있다"며 "3월 말경 준공 검사가 나면 4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생산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송광섭기자 song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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