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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오텍, 적대적M&A 징후 포착 | 국내 인수합병 정보 2004/12/09 20:33 http://blog.naver.com/mna21c/8257281 코스닥등록 EAI업체 씨오텍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다. 최대 주주가 변경된지 며칠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또 다른 기업이 이 회사의 경영권을 확보하겠다며 주식을 사들이고 있기 때문. 지난 11월 24일 씨오텍의 최대 주주인 안동수 사장은 보유지분 117만주를 30억원에 임용식씨에게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씨오텍은 오는 1월7일 임시주총을 개최하고 임씨측 신임 임원을 선임할 예정이다. 그런데 돌연 윈디플랜이라는 회사가 변수로 등장했다. 윈디플랜은 지난해 설립된 회사로 얼마전 몽골 로또 사업권을 따내 화제를 모은 기업. 윈디플랜은 씨오텍의 M&A가 확정되기 전인 지난 11월 초부터 장내에서 주식을 사모으기 시작했고 지난 2일 6.6%의 지분을 확보하고 이를 금융감독원에 신고했다. 윈디플랜은 경영권 확보를 주식 매입 사유로 못박았다. 윈디플랜은 공시를 통해 씨오텍의 현 경영진 및 대주주의 경영 의지가 불투명하고, 대주주 변경에 대한 사유가 불분명하며 경영정상화를 위한 비전을 찾아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오히려 윈디플랜이 경영을 맡아 해외시장 로또복권 단말기 공급으로 씨오텍의 경영을 정상화 시킬겠다고 주장했다. 윈디플랜은 2일부터 또다시 주식을 매입해 9일에는 지분율을 8.42%까지 올린 상황. 그러나 임용식씨 측이 확보한 씨오텍지분이 19.%에 달하는 만큼 아직 지분 격차가 많아 윈디플랜이 경영권 확보 가능성은 낮은 편이어서 경영권 확보를 위해서는 더 많은 지분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다. 김영진M&A연구소 대표(블로그: http://blog.naver.com/mna21c.do, 이메일: yjk21c@hanmail.net, H.P: 011-231-28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