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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조진형기자] 씨오텍이 김정완 매일유업 사장의 유상증자 참여가 취소된 것으로 전해지면서 급락하고 있다.

씨오텍(054180)은 12일 오전 9시 13분 현재 전날 대비 12.95% 급락한 9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씨오텍은 지난 9일 정정공시를 통해 최원석 전 동아그룹 회장의 아들인 최우진씨 대신 김정완 매일유업 사장이 유상증자에 참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에게 배정한 주식은 6만901주로 약 5억원 규모.

그러나 김 사장은 씨오텍 유상증자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현재 일본 출장중인 김 사장이 씨오텍의 유상증자에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고승수 씨오텍 사장은 이와 관련 "김정완 사장이 당초 참여하기로 했다가, 이와 관련한 기사가 나오자 부담을 느끼고 취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씨오텍은 지난 6일 고 사장과 탤런트 이재룡씨 등 23명을 대상으로 121만주(1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

당시 이재룡씨와 재벌 2세인 최우진씨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는 상한가 두 차례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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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형 (shincho@)

 

 

씨오텍 A054180   코스닥  (액면가 : 500)     투자유의지정 * 03월 12일 09시 25분 데이터    현재가 9,750  시가 9,650  52주 최고   전일비 ▼ 1,600  고가 9,970  52주 최저   거래량 106,065  저가 9,650  총주식수 3,007,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