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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유출 사고에 주가 희비게시글 내용
[중앙일보 고란] 충남 태안에서 발생한 최악의 기름 유출사고는 10일 주식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손실이 예상되는 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빠진 반면 뒤처리에 필요한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은 크게 올랐다.
먼저 유출사고 당사자인 삼성중공업이 2700원(6.43%) 하락했다. 삼성중공업이 속한 거래소 운수장비 업종(-3.47%)에 비해 낙폭이 크다. 정작 사고 발생 당일인 7일엔 별 영향을 받지 않았으나 주말을 지나 예상과 달리 피해 규모가 커지자 악화된 투자 심리가 주가를 끌어내렸다.
삼성중공업의 보험을 맡고 있는 삼성화재도 2.92% 하락했다. 장중 한때 8% 넘게 밀리기도 했다. 피해 규모가 커지면서 실적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그러나 삼성화재가 책임질 부분은 파손된 배 자체에 대한 보상과 550만 달러로 상한선이 정해진 삼성중공업과의 공동 배상이다. 한화증권 박정현 연구원은 “이번 사태로 인한 손실은 20억∼30억원으로 당기 순익의 1% 수준에 그칠 것”이라며 “하락은 심리적 요인이 크다”고 말했다.
반면 폐기물 처리업체들의 주가는 상한가로 치솟았다. 와이엔텍·코엔텍·자이엘정보·태경산업·젠트로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와이엔텍은 여수석유화학단지의 석유 관련 폐기물 처리를 담당하는 업체다. 2003년 기름 사고 당시 폐유 및 폐흡착포를 처리한 경험이 있어 수혜주로 주목된다.
고란 기자
[ⓒ 중앙일보 & Join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먼저 유출사고 당사자인 삼성중공업이 2700원(6.43%) 하락했다. 삼성중공업이 속한 거래소 운수장비 업종(-3.47%)에 비해 낙폭이 크다. 정작 사고 발생 당일인 7일엔 별 영향을 받지 않았으나 주말을 지나 예상과 달리 피해 규모가 커지자 악화된 투자 심리가 주가를 끌어내렸다.
삼성중공업의 보험을 맡고 있는 삼성화재도 2.92% 하락했다. 장중 한때 8% 넘게 밀리기도 했다. 피해 규모가 커지면서 실적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그러나 삼성화재가 책임질 부분은 파손된 배 자체에 대한 보상과 550만 달러로 상한선이 정해진 삼성중공업과의 공동 배상이다. 한화증권 박정현 연구원은 “이번 사태로 인한 손실은 20억∼30억원으로 당기 순익의 1% 수준에 그칠 것”이라며 “하락은 심리적 요인이 크다”고 말했다.
반면 폐기물 처리업체들의 주가는 상한가로 치솟았다. 와이엔텍·코엔텍·자이엘정보·태경산업·젠트로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와이엔텍은 여수석유화학단지의 석유 관련 폐기물 처리를 담당하는 업체다. 2003년 기름 사고 당시 폐유 및 폐흡착포를 처리한 경험이 있어 수혜주로 주목된다.
고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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