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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자금, 朴 ‘ARS 후원’ 文·安 ‘펀드 모집’게시글 내용
세계일보 | 2012.10.21 오후 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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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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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밝힌 18대 대통령선거의 법정 선거비용 한도액은 559억7700만원이다.
대선이 두 달도 채 남지 않으면서 천문학적인 대선자금을 충당하기 위한 대선주자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금융권 대출과 차입금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해결한다는 입장인 반면, 야권의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공개 펀드 모집 방식으로 선거자금을 끌어 모은다는 계획이다.
박 후보 측은 ARS 등을 통한 소액 후원에 집중하기로 했다. 중앙선대위에서 최근 공개 펀딩을 하자는 논의가 있었지만 하지 않기로 결론을 내렸다.
박 후보가 요란한 이벤트성 행사를 싫어하는 데다 들어온 후원금 규모에 맞춰 선거를 치르겠다는 생각이 강했다는 후문이다.
박 후보는 법정 선거비용 제한액의 5%(약 28억원)까지인 후원금 모금을 100% 달성한 뒤 의석 수에 따른 정당 국고보조금 약 157억원을 지원받고 부족한 부분은 금융권 대출과 차입금을 보태 마련하기로 했다.
문 후보 측은 선거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문재인 담쟁이 펀드’를 내놓았다. 국민을 대상으로 1인당 일정액(1만원 이상)의 비용을 모금해 대선이 끝난 뒤 선거비용을 보전받아 연 3.09%(현 CD금리)의 이자율을 적용해 돌려주는 방식이다.
문 후보는 21일 펀드 출자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국민 여러분이 돈과 함께 마음도 주시는 것 같다”며 “이자뿐 아니라 깨끗한 선거, 정권교체, 새로운 정치 보너스까지 듬뿍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22일부터 모집하는 문재인 담쟁이 펀드는 인터넷이나 휴대전화를 통해 약정서를 작성한 뒤 발송되는 가상계좌에 후원금을 입금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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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오른쪽 두번째)가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동교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문재인 펀드 선한 출자자와의 만남’ 행사에서 펀드 약정서를 넣는 꼬마를 향해 활짝 웃고 있다.
김범준 기자
안 후보도 국민펀드 방식으로 선거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무소속인 안 후보는 국고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없다. 구체적인 펀드 모집액과 이자율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이달 중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후원금과 펀드 외에도 안랩 지분의 18.57%(186만주)를 보유하고 있는 안 후보가 선거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개인 자산의 일부를 출연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선관위 관계자는 통화에서 “정치인 펀드는 개인 간의 약정으로서 효력이 존재할 뿐 선거법상 따로 근거가 마련돼 있지는 않다”면서 “펀드를 상환받지 못하더라도 선거법이 아닌 민형사상 소송 절차를 거쳐야 하는 만큼 유권자의 신중한 선택과 책임이 뒤따른다”고 말했다.
나기천·박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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