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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실적 예상보다 커 증자보단 R&D에 집중"게시글 내용
세코닉스는 휴대폰 렌즈, 프로젝션TV 렌즈를 주 생산품으로 하는 광학전문기업 이다. 외국인이 많이 사는 기업으로도 유명하다. 이달 초 외국인 지분율이 42% 였는데 며칠 사이 47.9%까지(28일 기준) 올랐다. 지난해 코스닥 기업 중 영업 이익 증가율이 2860%로 1위를 기록했고, 총주주수익률(배당소득과 주식평가이 익을 더한 개념)에서 유일전자 파인디앤씨 등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이 회사 박원희 사장은 대우전자 중앙연구소장 출신이다. 3년 전 자본잠식상태 기업을 인수해 키웠다.
-1분기 매출이 상당히 좋은데.
1분기 매출을 애초 공시한 102억원보다 26% 초과한 130억원 가까이 달성했다. 연간목표도 초과할 것으로 보이지만 구체적인 수정치는 나중에 발표하겠다. 애 초 예상보다 프로젝션TV가 활황이라는 점이 고무적이다.
-자사주 매입이 유행인데 주주중시 정책은.
돈이나 주식에 연연하지 않는 게 기본적 신념이다. 매출 호조로 현금수입이 증 가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설비투자는 올해만 120억원 계획돼 있다. 영업 이익의 60~70%에 해당한다. 자사주 매입보다는 연구개발(R&D) 투자가 주가를 올려 주주에게 이익을 준다고 확신한다. 2003년 4월 등록할 때 6110원이었던 주가가 최근 3만원을 넘었다. 결국 자사주 매입으로 주가를 관리하는 것보다 이것이 주주에게 이익이 아닌가. 삼성전자 LG전자 등에서 데려온 인력 18명이 연구하고 있다. 이들에겐 삼성전자와 비슷하거나 더 좋은 대우를 해줘야 한다.
-외국인 지분 42%로 상당히 높은데.
템플턴이 6% 넘게 들어와 있는 등 외인 지분이 많다. 템플턴이 6%가량 들어와 있고 여러 곳에서 분산돼 들어와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과 상담해 보면 장기 투자한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외람되지만 현 경영진을 믿고 투자한 우호세력으 로 보고 있다. 사실 주가가 너무 올랐고 돈이 없어 경영권 방어는 생각도 못하 고 있다(박 사장과 특수관계인 지분은 20.6%에 불과).
-향후 산업구도상 경쟁력이 있다고 믿는가.
휴대폰 렌즈 분야는 경쟁이 심해질 것이고 프로젝션TV쪽은 적어도 5~6년 각광 을 받을 것이다. 애초 예상보다 좋다. 액정표시장치(LCD)는 화질은 좋지만 42 인치 가격이 1500만원이나 한다. 프로젝션TV는 200만원 수준인 데다 삼성 LG 아남 대우 등에 이어 중국 창훙, 스카이워스 등도 생산을 시작했다. 경쟁 상대 는 3M 계열회사가 전체시장의 40%를 차지하고 있고 세코닉스가 지난해 5.5%, 올해 8%를 예상하고 있다. 프로젝션TV 렌즈를 만드는 회사가 몇 개 없어 거의 과점상태다.
-증자나 투자계획은.
증자계획은 없다. 증권사에서 주가가 오를 만큼 올랐으니 유통물량을 늘려야 한다는 권고는 있다. 독일 자동차 부품사인 보쉬가 직접 찾아와 부탁해 자동차 부품(나이트비전)을 개발중이다.
<김선걸 기자 / 신헌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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