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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대우증권은 10일 프리엠스가 높은 자산가치와 전방산업의 수혜로 성장스토리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프리엠스는 건설중장비용 전력선을 생산하는 전장사업부와 금융권용 금융통합단말기, 통장정리기 등을 생산하는 EMS(Electronic Manufacturing Service) 사업부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전장사업부 주거래처는 두산인프라코어, 현대중공업이며 EMS 사업부는 한국컴퓨터다.

신민석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최근 중국 건설경기 호조세로 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중공업의 굴삭기 판매가 늘고 있어 2009년까지 전력선 부문의 성장세가 연평균 20%를 지속할 것"이라며 "EMS 실적은 신권 교체 수요로 ATM 매출이 늘어나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06년 하반기부터 ATM기 교체 수요가 늘고 있고 2009년에는 5만원과 10만원권 신권발권을 앞두고 있어 2010년까지 ATM기기 매출은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신 연구위원은 프리엠스의 현금성 자산은 120억원(2006년말 기준)이고 부천 소재 공장 가치는 40억원으로 현금성자산이 현 시가총액(247억원)의 65%를 차지하고 있어 자산가치가 부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9.6%, 115% 증가한 250억원, 28억원으로 내다봤다.

송선옥기자 o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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