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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수혜로 대폭 성장 기대...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역사점고점을 경신하면서 예당온라인이 뜻하지 않게 환율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예당온라인은 11분기 연속 사상최대 실적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예당온라인(대표 김남철)은 환율 급등이 지속되면서 3/4분기에도 최고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먼저 예당온라인은 "해외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 오디션서비스가 지난 8월부터는 재계약으로 인해 로얄티가 기존 20%에서 30%로 상향 조정됐다"라며 "향후 2년간 중국에서만 3500만 달러의 최소보장금액을 확보하고 있어 환율수혜와 함께 중국 매출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 설명했다.

또한 "지난 4월 국내에서 런칭한 정통 롤플레잉게임 프리스톤테일2가 3/4분기부터 본격적인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다"며 "이 게임은 북미와 유럽 아시아 등 세계 36개국에 수출 계약이 완료돼 서비스 준비 중에 있다"며 예상치 않았던 최근 환율급등 수혜를 입게 됐다.

특히 해외 70개국에 수출된 에이스온라인이 지난 4월 영국 상용화를 시작으로 북미와 독일 러시아 등 40여 개국에서 순차적으로 오픈 예정이어서 해외 매출의 증가가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당온라인 김남철 대표이사는 "예당온라인은 해외에서 발생돼 들어오는 로열티만도 전체 매출에서 50%를 넘고 있어 해외 매출 증가 폭이 전체 성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또한 "오디션을 뒤이어 프리스톤테일2와 에이스온라인의 수출로 해외 매출이 큰 증가 추세에 있다"며 "최근 급등한 환율상승에 대해 큰 수혜까지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예당온라인은 이 같은 국내외 매출 상승과 환율 상승 수혜에 힘입어 올 3/4분기까지 매출이 지난해 연간 매출633억원과 영업이익165억원에 준하는 실적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무엇보다도 프테2 등의 해외서비스 개시로 인한 해외매출 성장에 따라 4/4분기에도 좋은 실적을 자신했다.

예당온라인은 이미 상반기에만 매출 386억8000만원, 영업이익 81억원, 당기순이익 64억90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매출과 순이익이 30% 가량 증가했으며, 사상 최고 실적이 기대되는 3/4분기 실적도 전년대비 30% 가량 상승한 성과를 기대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에서도 원/달러 환율이 역사적 고점을 연이어 경신하고 있다.

7년 6개월만에 1350원선에 도달하면서 환율급등세가 지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