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본문내용

종목정보

종목토론카테고리

게시판버튼

게시글 제목

코펜하겐 거리를 밝히는 `한국의 LED 가로등`

작성자 정보

평민

게시글 정보

조회 484 2009/12/18 15:18

게시글 내용

052710

코펜하겐 거리를 밝히는 `한국의 LED 가로등`

덴마크 첫 LED 가로등, 中企 아모럭스 제품
벨기에서 최고 점수..핀란드·프랑스 시장 확대

 

[코펜하겐=이데일리 안승찬기자] 유엔 기후변화협약 총회가 열리고 있는 덴마크 코펜하겐 인근의 한 주택가. 이곳에는 유난히 밝고 빛나는 가로등이 설치돼 있다. 한국의 중소기업이 만든 LED 가로등이다.
 
코스닥 상장업체인 아모텍(052710) (7,400원 110 +1.51%)이 1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LED 조명업체 아모럭스(AMOLUXE)가 그 주인공. 덴마크 정부로부터 공식 인정을 받아 20기의 LED 가로등을 설치했다. LED 조명은 형광등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은 대표적인 그린에너지 제품이다.
덴마크에서 LED 가로등이 설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6일 거행된 점등식 행사에 덴마크 환경청 장관, 덴마크 최대 전력회사인 동에너지(DongEnergy) 사장, 주 덴마크 대사 등의 주요 인사들이 참여할 만큼 덴마크 내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 아모럭스의 LED 가로등
 
코펜하겐 현지에서 만난 김병규 아모텍 대표이사는 "덴마크 동에너지에서 아모럭스 제품에 관심을 보여 코펜하겐에 LED 가로등을 설치하게 됐다"며 "물량이 많지 않지만 지역 신문에 대대적으로 보도되는 등 현지의 뜨거운 관심에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덴마크의 가로등은 총 200만개 수준. 현재 LED 가로등이 1기당 100만원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2조원의 시장에서 우리나라 중소기업이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는 셈이다.
 
아모럭스의 덴마크 진출은 사실 벨기에를 계기로 성사됐다. 인구 300만명의 벨기에는 가로등만 300만개를 보유하고 있는 `가로등의 나라`다. 벨기에는 지난해 11월 LED 가로등으로 교체하겠다는 프로젝트를 발표했고, 이에 참가한 아모럭스는 필립스 등 13개 국제적인 업체들과 함께 서류심사를 통과했다.

벨기에 정부의 LED 조명 교체는 2년간의 최종 테스트 기간을 거쳐 진행된다. 지난해 11월 1년간의 1차 평가 결과, 아모럭스는 14개 참여업체 중에서 최상위권의 점수를 받았다.
▲ 김병규 아모텍 대표이사. LED 가로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벨기에서 보여준 아모럭스의 성과는 덴마크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이 됐고, 아모럭스의 기술력이 인정을 받으며 핀란드와 프랑스 등 다른 유럽 국가들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럽의 가로등은 약 6000만개로, 잠재적 LED 가로등 시장 규모는 60조원 규모다. 전세계가 현재의 가로등을 LED 가로등으로 바꿀 경우 250조원 시장이 열리게 된다.

김 대표는 "LED 조명에서는 밝기 뿐 아니라 공간의 분위기에 적합한 최적의 배광(light distribution)을 이뤄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 부분에서 기술적 리더십을 가지고 있는 점이 부각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대표의 일원으로 코펜하겐 기후변화협상에 참석한 김정관 지식경제부 에너지자원실장은 17일(현지시간) 오후 아모럭스의 LED 조명이 설치된 주택가를 방문했다.
 
김 실장은 "친환경 기술 분야의 선도국인 덴마크에 진출한 아모럭스 사례는 녹색성장의 성공사례로 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녹색산업 분야의 꾸준한 기술개발을 통한 시장선점으로 더 많은 국내 기업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모범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게시글 찬성/반대

  • 2추천
  • 0반대
내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유출되었다? 자세히보기 →

운영배심원의견

운영배심원 의견?
운영배심원의견이란
운영배심원 의견이란?
게시판 활동 내용에 따라 매월 새롭게 선정되는
운영배심원(10인 이하)이 의견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운영배심원 4인이 글 내리기에 의견을 행사하게 되면
해당 글의 추천수와 반대수를 비교하여 반대수가
추천수를 넘어서는 경우에는 해당 글이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댓글목록

댓글 작성하기

댓글쓰기 0 / 1000

게시판버튼

광고영역

하단영역

씽크풀 사이트에서 제공되는 정보는 오류 및 지연이 있을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투자에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또한 이용자는 본 정보를 무단 복사, 전재 할 수 없습니다.

씽크풀은 정식 금융투자업자가 아닌 유사투자자문업자로 개별적인 투자상담과 자금운용이 불가합니다.
본서비스에서 제공되는 모든 정보는 투자판단의 참고자료로 원금 손실이 발생될 수 있으며, 그 손실은 투자자에게 귀속됩니다.

㈜씽크풀 서울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70, 15층 (여의도동, 미원빌딩)

고객센터 1666-6300 사업자 등록번호 116-81-54775 대표 : 김동진

Copyright since 1999 © ThinkPool Co.,Ltd.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