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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16일 아모텍에 대해 2·4분기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목표주가를 1만원으로 하향조정했으나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장우용 애널리스트는 "중국과 대만의 휴대폰 제조사와 국내 휴대폰 업체의 매출물량 감소로 주력 제품의 2분기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아모텍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70억원, 14억원으로 추정됐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9%, 36% 감소한 수치다.

장 애널리스트는 "미국 애플사의 3G 아이폰 판매 본격화와 디스플레이용 신제품 물량 증가 등으로 하반기 호실적이 기대된다"며 "아모텍의 높은 제품경쟁력과 하반기 이후의 성장세를 고려해 '매수'의견 유지한다"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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