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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서비스 단말기 제공회사인 한네트(52600)가 투자자들의 '러브 콜 '을 받 으면서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지난주 초만 하더라도 7000원대 초반에 머무 르던 주가가 10일 개장과 함께 8000원대로 훌쩍 뛰어올랐다 . 주가가 이처 럼 강세를 띠는 것은 성장성과 수익성을 함께 갖췄기 때문 이다. 상반기 실 적은 70억원에 영업이익 및 경상이익은 각각 22억원 수 준이었다. 순이익은 16억원에 달했다. 회사 측은 올해 155억원 매출에 순이익 예상 규모를 36 억원으로 잡고 있다. 지난해 이 회사 매출액은 9 9억원에 순이익은 24억원 이었다. 이 같은 성장은 현금서비스 이용객이 크게 늘고 있기 때문. 한네트 는 15개 금융기관과 예금인출 협약을 맺고 있으며 전 금융기관과 현금서비 스 업무 협약을 체결한 상태다. 또 단말기를 통해 현금뿐 아니 라 상품권까 지 판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놓고 있다. 백화점 등 몇 몇 기업과 협약 체결을 준비하고 있다. 지하철이나 고속버스터미널, 금 융기관 점포 등에 설 치된 한네트 단말기를 통해서 상품권 구입이 가능하 다는 얘기다. 여기에다 한국타이거풀스와 체육복표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하고 현재 전산개발에 들어간 상태. 체육복표사업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인 식될 정 도로 유망한 사업아이템. 주5일 근무제 도입도 한네트 수익성 개 선에 도움 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5일 근무제가 실시될 경우 현금서비 스 이용객이 늘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현금서비스 수수료는 평일에 비해 주말이 다소 비 싼 편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단말기 이용 고객은 평일에 비해 주말이 30% 가 량 많 다”며 "건당 수수료도 주말이 평일보다 높아 주5일 근무제가 시 행될 경 우 매출액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