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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한네트에 대해 꾸준한 현금 수요로 경기침체의 영향이 크지 않다면서 예상 배당수익률도 10% 이상으로 배당매력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지형 애널리스트는 27일 보고서에서 "한네트는 최근 2년간 주당 2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했다"며 "올해 순이익이 전년 수준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모회사가 지주회사 체계인 점을 감안하면 전년 수준의 배당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일부 지역 CD기 이전 및 재배치와 CD기 설치 확대로 매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며 "올해 무난한 실적을 예상하며 내년 경기침체의 타격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순이익은 지분법 손실 규모에 따라 가변적이나 전년 수준은 달성할 전망"이라면서 "올해 단기차입금의 증가로 부채규모가 확대됐으나 CD-VAN사업 특성상 차입금의 차입 및 상환이 수시로 이뤄지는 관계로 재무구조는 안정적으로 판단된다"고 언급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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