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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aily 박호식기자] LG필립스LCD가 5세대 생산라인 구축에 1조4000억원을 추가로 투자키로 했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 케이씨텍(29460)과 오성엘에스티(52420)가 우선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선태 하나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24일 "LG필립스LCD가 하반기부터 생산라인 투자에 들어가면 생산라인관련 장비를 생산하는 케이씨텍과 오성엘에스티가 빠르면 3분기말부터 이와 관련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지적했다. 케이씨텍은 LCD관련 전공정 세정장비를 생산하는 업체이며 오성엘에스티는 LCD검사장비 생산업체다. 이 연구원은 또 "생산라인 투자가 늘어나 생산에 들어가면 신규공장의 클린룸을 생산하는 신성이엔지와 LG에 BLU를 공급하는 레이젠, 테크노쎄미켐 등이 2차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LG필립스LCD은 24일 5세대 생산라인 구축에 1조40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한다고 밝혔다. LG필립스LCD는 지난달말 가동에 들어간 세계최초 5세대 라인(P4)에 이어 유리기판 규격이 다른 5세대 라인인 1100x1250mm 라인(P5)에 추가 투자키로 했다. P4 라인과 함께 구미4공장내에 구축될 P5 라인은 총투자비 1조4천억원 규모로 월 6만장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되며 내년 상반기중 월 3만장 규모로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