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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경원 기자]케이비테크놀러지(대표 조정일, 케이비티)는 올 상반기 유심(USIM)카드와 심(SIM)카드 등 중국과 호환이 가능한 스마트카드를 유통시킬 중국 내 현지법인 설립이 마무리단계에 와 있다고 11일 밝혔다.

중국 진출을 눈앞에 둔 유심카드는 모든 서비스사업자가 제어할 수 있는 높은 보안성과 이동성 정보저장 연산능력 등을 지닌 차세대 결제수단이다. 또 심카드는 모바일뱅킹과 교통·유통분야 결제가 가능한 통신용카드다.

이 회사는 COS를 기반으로 세계 여러 나라에 스마트카드 벤더를 두고 유럽과 중동, 미국, 멕시코 등에 진출했다. 올해는 중국 진출이 가시화하고 있다. 이로써 다국적 기업과 해외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조정일 대표는 “국제 인증을 받은 COS기술은 각 국가별로 보안인증을 받고 있는 중”이라며 “올 상반기 전체 예상매출 400억 가운데 220억원 정도를 해외시장에서 거둬들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경원기자 k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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