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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바이오업계 및 증시 관계자들 "거품 붕괴 뒤가 더 걱정"]
에스켐이 줄기세포와 동물복제 연구를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가능성으로만 돌던 황우석 전 서울대 석좌교수와의 관계를 은연중 대외적으로 과시한 셈이다. 8일 장중, 이 공시가 나가면서 에스켐 주가는 10일째 상한가를 굳혔고, 9일에도 상한가를 지키며 11일 상한가 행진을 하고 있다.
지난 2월 두차례의 경영권 매각과정을 거치며 에스켐은 아직 새로운 경영진도 구성되지 않았다. 불과 한달도 안돼 두차례 주인이 바뀌는 과정에서 임직원들조차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파악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2월초 에스켐 경영권을 인수한 김정실 에스에프인베스트먼트 회장측과 2월말 경영권을 인수한 박병수 수암재단 이사장측은 침묵으로만 일관하고 있다. 새 경영진을 구성하기 전까지 공식적 언급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태풍의 핵인 황 전교수도 침묵으로 일관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오로지 황 전교수에 대한 기대감만으로 주가가 하늘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상한가 행진 직전, 5200원 하던 주가는 어느새 2만3000원을 훌쩍 넘었다. 상한가 행진을 시작한 날은 박병수 이사장이 에스켐 유상증자에 참여한다는 공시가 난 날이었다. 공교롭게도 이 공시는 장 종료 후 났지만 주가는 이미 상한가로 진입한 상태였다.
이런 이상 급등에 대해 증시 전문가들뿐 아니라 바이오 전문가들도 일제히 우려를 금치 못했다. 현재까지 아무런 입장을 표시하지 않고 있는 황 전교수가 에스켐에 본격 합류한다고 하더라도 지금 주가상승은 과도하다는 의견이다. 하지만 황 전교수의 이름이 미치는 영향력 때문인지 이름이 거론되는 것은 피했다.
한 증권사 바이오 담당 애널리스트는 "한마디로 웃기는 이야기"라고 제대로 살펴보면 주가가 오를 이유가 전혀 없다고 분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기본적으로 황 전교수는 줄기세포 전문가가 아니고 동물복제 전문가"라며 "실제 돈이 되는 분야는 줄기세포 분야이기 때문에 황 전교수가 미즈메디와 연합해 줄기세포 연구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만약 황 전교수의 과거 논문이 조작이 아니고 100%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그것을 상품화하려면 7~10년은 걸릴 일이었다"며 투자자들에게 조심할 것을 당부했다.
줄기세포쪽의 한 바이오기업 대표는 "황 전교수 때문에 바이오 분야에 거품도 있었지만 (논문조작으로 업계에) 찬물을 끼얹은 효과가 더 컸담"며 증시에서도 황 전교수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한 거품이 더 큰 피해를 가져올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전필수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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