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별 기업분석 보고서를 살펴보니 동부증권과 삼성증권이 한전KPS에 대해서 다른 관점으로 투자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HOLD와 매수가 제시되고 있는데 각 투자의견이 나온 배경과 향후 전망에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
동부증권은 "지금 필요한 것은 눈에 보이는 대규모 해외수주"라며 목표주가를 하향하며 투자의견을 HOLD로 하향했다. 반면 삼성증권은 "4분기 실적 회복과 해외 수주가 관건"이라는 설명과 함께 목표주가를 낮췄지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내용을 보면 동부증권은 한전KPS(051600)에 대해 "수주의 지연으로 위축된 해외사업의 매출 감소와 이로 인한 이익률 하락 추세를 반영하여 실적 추정을 하향 조정한다. 11, 12년 12~13%로 예상되었던 영업이익률을 10%수준으로 하향하는 등 이익률을 중심으로 실적을 하향 조정한다"라고 전망했지만, 삼성증권은 "3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4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고, 국내 사업의 경우 안정적인 성장과 이익이 담보되어 있으며, 이익성장에 따른 배당금 증가 또한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장기적 관점에서 매수할 것을 추천한다"라는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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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매수의견이 대다수, 주가와 상관성도 낮아] |
한전KPS에 대한 동부증권과 삼성증권의 투자의견은 대부분 매수였다. 실제로 주가의 움직임은 각 증권사의 투자의견과 높은 상관성을 나타내지 않았다. 이는 증권사가 투자의견을 제시했을 때, 주가가 반드시 투자의견을 따라서 움직이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가운데 동부증권은 기존의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HOLD로 하향하면서 입장의 변화를 보여주었고, 삼성증권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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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증권사에서 기존의 투자의견을 변경하지 않은 경우 투자의견이 표시되지 않습니다. |
한전KPS에 대한 2011 연간 EPS(주당순이익) 추정치를 살펴보면 동부증권과 삼성증권 모두 동종목의 EPS를 하향하고 있다. 동부증권은 한전KPS의 2011 연간 EPS 전망치를 기존의 2,249원에서 1,838원(-18.27%)으로 내려잡았고, 삼성증권도 2,113원에서 1,921원(-9.09%)으로 수정했다. 주가의 움직임이 보통 추정실적의 변화에 큰 영향을 받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적 감소와 더불어 투자의견(HOLD)을 하향한 동부증권의 분석의견에 주의를 기울여봐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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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센서스] '매매가능' 제시 목표주가 큰 변동없어] |
전체 증권사를 대상으로 보면 동종목에 대한 평균적인 투자의견은 매매가능(TRADING BUY)을 제시하고 있다. 목표주가의 평균 괴리율은 64.77%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목표주가와 투자의견 모두 뚜렷한 방향성이 없는 모습이다. |
일자 |
증권사 |
투자의견(변동) |
목표주가(변동) |
분석 의견 |
2011/10/26 |
유진 |
HOLD(유지) |
33,000(▼5,000) |
4Q11 영업이익은 전년동기와 비슷할 전망 |
2011/10/26 |
동부 |
▼HOLD |
38,000(▼13,000) |
지금 필요한 것은 눈에 보이는 대규모 해외수주 |
2011/10/26 |
삼성 |
매수 |
46,000(▼13,000) |
4분기 실적 회복과 해외 수주가 관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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